'주민규 득점 행진'에 제주 첫승, 남기일 "우리 축구 조금씩 나와"
작성일: 2020.05.29 11:56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마침내 기다렸던 K리그2 강등 후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안산 그리너스 FC를 상대로 연승 행진의 시동을 건다. 그 키를 쥔 선수는 바로 간판공격수 주민규(30)다.
제주는 오는 31일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산과 격돌한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위기에 빠졌던 제주는 26일 부천FC 1995와 사상 첫 맞대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연승의 길목에 만난 상대는 바로 안산이다. 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개막전에서 안양을 1-0으로 제압했지만 이후 내리 3연패에 빠지며 9위로 내려앉았다. 펠리팡, 사드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경기 초반 실점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제주의 입장에선 경기 초반 빠른 경기 장악과 선제골이 관건이다.
제주에게는 믿을 만한 '득점 방정식'이 있다. 물오른 골결정력을 자랑하는 주민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주민규는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렸다. 교체 출전한 지난 16일 전남 원정을 제외하면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부천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주민규는 2015시즌 K리그2 무대에서 23골을 기록했다. 이는 K리그2 사상 국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다. 올 시즌 개막전 목표는 25골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축소됐지만 현재 득점페이스를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주민규는 "남기일 감독님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다. 내가 보여줄 건 득점밖에 없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안산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안현범의 발끝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안현범은 아산 시절 안산을 상대로 2골을 터트렸다. 안현범은 크랙과 피니시라는 두 임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압도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안현범의 ‘치달’(치고 달리기)은 안산 수비라인의 균열을 유발할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우리가 원하는 축구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특히 부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충전했다. 주장 이창민의 공백(퇴장 징계)은 여전히 아쉽지만 주민규가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자신만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안산전에서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