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후반 추격전' 전북, 성남과 2-2 무…울산에 2점 앞선 불안한 선두
작성일: 2020.07.11 20:53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전북 현대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에서 성남FC와 2-2로 비겼다. 전북은 승점 25점으로 선두에 오른 상태지만, 1경기 덜 치른 울산 현대(승점 23점)가 승리할 경우 2위로 내려 앉을 가능성도 있다.
전북이 경기 초반 성남의 거센 압박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그리고 순식간에 실점까지 했다. 전반 4분 이재원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공을 투입하면서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했다. 전반 8분 한교원의 슛은 골대를 넘었다. 전반 9분 손준호가 쿠니모토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수비까지 제치면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 각도를 만들었다. 완벽한 기회였지만 빠르게 각을 좁힌 최지묵에게 걸렸다. 전반 23분 쿠니모토의 크로스가 조규성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됐다. 조규성의 머리에 약하게 맞으면서 골키퍼 전종혁이 처리했다. 전반 39분 무릴로가 직접 시도한 프리킥도 골대 밖으로 향했다.
성남의 반격도 짜임새 있었다. 전반 14분 프리킥에서 좋은 찬스를 맞았다. 이스칸데로프가 연결한 날카로운 크로스가 문전으로 연결되자 유인수가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넘겼다. 전반 24분 전북의 압박을 피한 뒤 이재원이 다시 한번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슛도 날카로웠다.
전반 종료 직전 성남이 2번째 골을 넣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재원이 공을 지키는 동안 이태희가 빠르게 침투해 패스를 꺾어 주자, 따라 들어온 박태준이 마무리했다.

전북은 후반전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홍정호와 신형민을 빼고, 김민혁과 이승기가 투입됐다.
후반 4분 손준호가 중앙으로 프리킥을 올리는 척하면서 직접 골대를 노렸다. 전종혁 골키퍼는 속였지만 골문 안쪽으로 향하지 않았다. 후반 6분 이주용의 크로스가 문전에 떨어지면서 혼전이 벌어졌으나, 한교원의 마무리는 힘없이 전종혁에게 향했다. 후반 10분 전북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수비에서 김민혁이 단번에 넘겨준 것을 조규성이 떨어뜨리고 이승기가 측면에서 침투하는 한교원에게 연결했다. 한교원이 직접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전북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13분 오른쪽에서 무릴로의 크로스가 정확히 조규성에게 연결됐다. 조규성이 슈팅 대신 패스를 선택했다. 이승기가 시도한 슛은 약했다. 후반 14분 쿠니모토가 측면을 돌파하고 내준 패스를 이승기가 슈팅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후반 17분 손준호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골문으로 돌려놨지만 유효 슈팅이 되지 않았다.
파상공세는 골로 연결됐다. 후반 19분 균형을 맞췄다. 이용의 크로스를 조규성이 잡아둔 뒤 이승기에게 내줬다. 이승기의 슛이 연제운을 맞은 뒤 골문으로 흘러들었다. 골키퍼 전종혁도 반응하지 못했다.
전북이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24분 왼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이주용 앞에 손준호가 원터치패스를 넣었다. 이주용이 꺾어준 패스를 한교원이 잡아둔 뒤 터닝 슛했지만 전종혁이 번개처럼 반응해 막았다. 뒤이어 손준호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골문 쪽으로 향했으나 가까스로 성남 수비진이 걷어냈다. 다시 한번 시도한 손준호의 코너킥이 골문으로 향했다. 조규성의 머리에 맞고 김민혁 쪽으로 흘렀지만 마무리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으로 향하자 전북이 일방적으로 성남을 몰아쳤다. 후반 38분 이주용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높이 솟았다. 후반 45분 벨트비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슛도 수비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손준호의 코너킥이 골문으로 향하자 전종혁이 걷어냈다. 후반 추가 시간 한교원이 내준 패스를 무릴로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경기 종료 직전 벨트비크의 헤딩 슛마저 전종혁 정면으로 갔다.
전북의 엄청난 공세도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