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은퇴 결심' 코비, "시즌 끝난 뒤 코트 떠난다"

작성일: 2015.11.30 12:41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국 프로 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뛰고 있는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37)가 올 시즌이 끝나면 은퇴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미국 'ESPN'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NBA 선수들의 블로그인 '플레이어스 트리뷴'의 발표를 인용해 '20년째 선수 생활 동안 레이커스를 5번 NBA 우승으로 이끌었던 코비가 은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코비는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코트를) 떠날 것이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은퇴설이 꾸준히 나왔다. 그러나 코비가 공식적으로 은퇴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비는 이어 "마음은 뛰고 있지만 몸은 떠날 때가 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1996~1997시즌부터 LA 레이커스에서 코비는 20년 간 NBA 5회 우승을 포함해 NBA 올스타에 14번 선정되는 등 레이커스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1978년에 태어난 그는 시즌이 끝나면 한국 나이로 39살이 된다.

한 경기 81득점 기록을 포함해 29일까지 1,292경기에 출장해 통산 3만2000점을 기록하는 등 '제 2의 마이클 조던', '득점 기계'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NBA를 호령하던 코비지만 올해 경기당 평균 15.7 득점에 슈팅 성공률 31.5%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2~2013시즌까지만 해도 평균 27.3 득점을 기록했지만 2013~2014시즌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득점력이 떨어졌다.

올 시즌 들어 지난달 29일 첫 출장 경기에서 24득점으로 건재를 알렸고 29일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경기에서는 34분을 뛰며 21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했지만 나이를 속일 수는 없는 것 같다. 더군다나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아킬레스건, 어깨, 무릎 등 부상에 시달리며 전성기 기량에 못 미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사진]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