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평가 거품 빠지나… “투수 못하고, 부상 많고” 싸늘해진 미국
작성일: 2020.08.22 20: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미 통계전문사이트 ‘팬그래프’는 21일(한국시간) 매년 발표하는 ‘트레이드 가치 순위 TOP 50’ 2020년판을 발표했다. 트레이드 가치는 선수의 기본적인 기량은 물론, 현재 연봉, FA 자격 취득까지 얼마가 남았는지 등 계약적인 부분까지 통틀어 선정한다. 아무래도 MLB 트렌드처럼 지금 당장 정점에 있는 고액 연봉자보다는 젊고 유망한 어린 선수들이 조금 더 높은 평가를 받기 마련이다.
그런데 오타니의 순위는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43위까지 폭락했다. 일단 오타니가 올 시즌을 끝으로 연봉조정자격을 얻는다는 것은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사실상 최저 수준인 오타니의 연봉이 내년부터는 급격하게 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타니는 2023년 시즌을 끝난 뒤에야 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3시즌 반을 더 활용할 수 있다.
‘팬그래프’ 또한 “오타니는 7월에야 만 26세가 될 정도로 아직 어리고, 850타석에서 나서 135의 조정공격생산력(wRC+)을 기록한 덕에 약 5승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연봉조정 자격이 주어지고, 앞으로 3년 동안 FA 자격을 얻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순위가 크게 떨어진 것은 역시 기량에 대한 의구심이 크다고 봐야 한다.
이 매체는 우선 “오타니의 최대 가치는 언제나 마운드에서 무엇을 추가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단언했다. 전문 타자로서 기량은 가지고 있지만 지명타자에 한정되어 있고, 그렇다면 그 정도를 할 수 있는 선수는 꽤 되기 때문이다. 오타니의 가치는 결국 투수를 같이 해야 더 빛이 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팬그래프’는 “그는 투수로서 지난해를 모두 날린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완쾌가 예상됐지만 2020년 두 번째 등판에서 팔뚝 부상으로 다시 투구를 중단했다. 이것은 단지 단축 시즌으로 더 나빠진 환경에서 사소한 차질에 불과할 가능성도 있지만 부상 우려로 순위 하락은 불가피하다”면서 “지난 시즌에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더 우려가 크다”고 저평가 사유를 밝혔다.
‘팬그래프’는 “오타니 쇼헤이의 재능과 가능성은 여전히 (트레이드 시장에서) 상대를 감질나게 하겠지만, 3시즌 동안 단 12번의 선발 등판에 불과했다”면서 현재 상황이 계속되는 한 FA 시기가 계속 다가오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치는 계속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타니가 점점 싸늘해지는 시선을 어떻게 바꿔놓을지도 관심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