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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에 완패한 대한항공, '산체스 부재'에 한숨

작성일: 2015.02.08 15:5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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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가장 중요한 시기에 '거포'를 잃었다. 국내 선수들의 분전은 한 명의 외국인 선수를 대체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이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서 현대캐피탈에 0-3(19-25 21-25 19-25)으로 완패했다. 삼성화재 OK저축은행 그리고 한국전력과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친 대한항공은 '적색경보'가 켜졌다.

외국인 선수인 산체스가 허리 통증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지난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 3세트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도중 코트를 빠져나간 그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1-3으로 OK저축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산체스는 다음날 병원에서 MRI 정밀 진단을 받았고 허리에 경미한 디스크가 발견됐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산체스는 병원 측으로부터 무리를 하지 말라는 충고를 받았다. 결국 산체스는 8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산체스의 공백은 의외로 컸다.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신영수 등 산체스를 대신할 공격수들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결정타'가 필요한 세트 막판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제 기량을 되찾은 케빈이 중요spotvnews.co.kr한 고비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반면 김학민은 이 경기서 팀 내 최다인 24점을 올렸지만 11개의 범실을 범했다. 김학민의 공격성공률은 47.91%에 그쳤다.


신영수도 3점에 그쳤고 경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나갔다. 확실한 결정타가 부족했던 대한항공은 27개의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케빈(20점)-문성민(15점)이 35점을 합작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2승 15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4위인 대항항공과의 격차를 3점으로 줄였다.

산체스의 부재에 한숨을 내쉰 대한항공은 시즌 13패(14승) 째를 당하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허용했다.

[사진 = 대한항공 ⓒ KOVO 제공 캐스터 김명정 영상편집 = SPOTV NEWS 남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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