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복병' HOU, 데이비스·채프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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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쇼언필드는 7일(이하 한국 시간) "휴스턴이 올 겨울 FA 시장의 복병으로 떠오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뒤 휴스턴은 굵직한 영입 소식 없이 조용한 오프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쇼언필드는 8일 미국 테네시주 네시빌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시작되면 휴스턴 프런트의 태도가 변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휴스턴의 1순위 영입 대상은 채프먼이다. 리그 최고의 클로저로 꼽히는 채프먼에게 8~9회를 맡겨 뒷문을 확실히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채프먼은 올해 65경기에 나서 4승 4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거뒀다. 4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챙겼고 2012년 시즌 이후 3년 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구단 프런트는 풍부한 자금으로 다른 팀과 '머니 게임'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올 겨울 FA를 얻은 타자 가운데 데이비스는 단연 최대어로 꼽힌다. 올 시즌 160경기에 나서 타율 0.262(573타수 150안타) 47홈런 117타점 100득점을 올렸다. 타자의 배팅 파워 수치를 보여 주는 ISO(순장타율)는 0.300에 이른다. 내셔널리그 홈런왕 4회, 통산 755홈런을 기록한 행크 애런도 단일 시즌 3할 이상의 순장타율을 거둔 해는 단 3차례에 불과하다. 팀 타선의 장타력 부재를 고민하는 구단들은 데이비스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점찍어 두고 있다.
휴스턴은 빅리그 홈런왕을 새 식구로 들이는 데 성공하면 MLB.com이 뽑은 유망주 순위에서 1루수 부문 2위를 차지한 A J 리드를 트레이드할 것이라 말했다. 리드를 내주고 젊고 제구가 안정된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아롤디스 채프먼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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