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박건하 감독 "홈 팬들 앞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찬바람이 뒤덮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관중석엔 온기가 들었다.
이날 경기는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한 뒤 수원에서 관중을 받은 첫 날이었다. 삼삼오오 모인 수원 팬들은 거리를 두고 수원월드컵경기장 열기를 달궜다.
지난 9월 수원 사령탑에 부임한 박건하 감독에게도 남달랐던 날. 박 감독은 "꼭 이기고 싶었던 경기"라고 돌아봤다.
수원은 전반 8분 김건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17분 나상호, 77분 토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해 1-2로 졌다.
박 감독은 "오늘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승리하고자 준비했다. 첫 골을 일찍 가져가면서 경기를 주도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실점하면서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실점하면서 선수들이 조급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수원 지휘봉을 잡은 뒤 두 차례 홈 경기를 치렀지만 관중 앞에서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극적으로 관중 앞에서 치른 것이다.
"무관중으로 경기하다가 팬들 앞에서 경기하다 보니까 선수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축구 같은 모습을 느꼈다. 팬들이 있고 없고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선수들도 무관중으로 경기하다가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다가 오히려 경직된 부분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올해는 끝났지만 계속해서 팬들과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건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