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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대진, 흥미로운 과거의 인연들

작성일: 2015.12.14 20:45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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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운명이 가려졌다. 질긴 악연이 다시 한번 이어진 맞대결도 있고, 새 역사를 쓸 만남도 이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 오후 8시(이하 한국 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5-20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을 가졌다.
 
첫 번째 대진은 헨트(벨기에)와 볼프스부르크(독일)이다, 두 팀은 올 시즌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누가 이기든 구단 역사를 새로 쓸 8강 진출이 그려진다.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앞선다. 하지만 디나모는 2010-11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상대 전적 우선 원칙에 앞서며 8강에 오른 경험이 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첼시(잉글랜드)는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무대에서 맞붙는다. 2013-14시즌 8강전에서는 첼시,  2014-15시즌 16강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 세 번째 만남을 앞두고 두 팀의 분위기는 매우 다르다. 첼시는 잉글랜드 리그 하위권에서 헤메고 있는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6시즌 연속 16강에 오른 아스널은 지난 시즌 우승팀 바르셀로나를 만났다. 아스널은 2005-06시즌 결승전, 2009-10시즌 8강전, 2010-11시즌 16강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유벤투스는 독일의 절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만났다. 유벤투스는 2012-13시즌 8강전에서 뮌헨에 2연패했다. 당시 뮌헨 공격수로 뛴 마리오 만주키치는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활약 하고 있다.

AS 로마는 2001-02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여덟 번 만났다. 로마로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려운 상대지만, 2007-08시즌 16강전에서는 두 차례 모두 2-1 이긴 좋은 기억이 있다.

벤피카는 2011-12시즌 16강전에서 제니트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다득점에서 앞선 벤피카가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08-09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PSV 에인트호벤에 3-0, 2-1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7일부터 열린다. 2차전은 3월 8일부터 열린다.  
 
2015-1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왼편이 1차전 홈팀)
 


[영상] 챔피언스리그 대진 추첨식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식 ⓒ 게티이미지 / 16강 대진 ⓒ UEF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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