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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파펠본, 美 공화당 원내대표도 화났다

작성일: 2015.12.16 11:4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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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스타 클로저'에서 미국 상원 원내대표도 싫어하는 '애물단지'가 됐다.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의 열렬한 팬인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워싱턴의 오프 시즌 최우선 과제는 조나단 파펠본(35)을 떠나보내는 것이다"며 구단이 결단을 내려 줄 것을 희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선임 기자 제리 크라스닉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워싱턴 팬들의 파펠본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을 적었다. 팀 내 최고 스타플레이어인 브라이스 하퍼와 싸우고 빈볼 시비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워싱턴에 합류한 뒤 성적도 2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3.04로 평범했다. 또한, 출장 정지 기간 동안 지급되지 않은 급여 문제로 구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많은 팬들은 올 겨울 파펠본을 트레이드하고 '불펜 살림'을 새로 꾸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쉬운 일은 아니다. 파펠본은 트레이드 거부권 조항을 설정한 구단이 17개나 된다. 자신의 허락 없이 트레이드할 수 없는 팀이 빅리그 30구단 가운데 절반이 넘는 것이다.

파펠본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없는 팀은 애리조나,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콜로라도, 시카고 화이트삭스, 디트로이트, LA 다저스, 마이애미, 밀워키, 미네소타,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필라델피아,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토론토 등이다.

워싱턴은 올 시즌 83승 79패를 거뒀다. 뉴욕 메츠에 이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그쳤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4위에 머물러 가을 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팀은 바깥의 비판은 물론 내부에서도 많은 말이 나온다. 시즌 개막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워싱턴도 예외가 아니다. 이 가운데 '케미스트리'를 저해한 대표적인 선수로 파펠본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조나단 파펠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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