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 실점 막은 구성윤의 선방, 조현우 몫까지 해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수문장 경쟁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보인 구성윤(대구FC)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비너노이슈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황의조(지롱댕 보르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순식간에 내리 실점하며 무너졌다.
경기 전 상황은 나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주전 수문장이었던 조현우(대구FC)가 확진, 멕시코전 출전이 어려웠다.
멕시코는 10월 네덜란드, 알제리와 유럽에서 평가전을 치러 어느 정도 조직력이 있었다. 반면, 한국은 해외파와 국내파가 섞어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브라질전이 마지막이었다. 12월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은 유럽파가 없었다.
상대적으로 개인 능력에 기대며 경기를 치른 대표팀이다. 동료들의 확진 판정에 어수선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벤투 감독은 골문을 구성윤에게 맡겼다. 구성윤은 올해 대구로 이적해 파이널A(1~6위) 진출에 공을 세웠다. 대표팀에서 일관된 방어력을 보여주느냐가 관심거리였다.
구성윤은 전반 시작부터 나쁜 빌드업에 애를 먹었다. 멕시코는 대형을 전진해 한국을 압박했다. 전반 20분 황의조의 골로 앞서갔지만, 구성윤의 선방쇼라고 해도 될 정도로 정신없이 슈팅을 막았다.
특히 전반 16분 헤수스 코로나(FC포르투)의 연이은 슈팅을 막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동물적인 감각이었다. 눈을 부릅뜨고 본 결과였다. 멕시코의 역습에도 당황하지 않고 이르빙 로사노(나폴리)의 슈팅도 막았다.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턴)도 구성윤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선수들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실점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빌드업 과정에서 패스가 계속 끊기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21분 동점골을 내주는 것도 손으로 막았지만, 굴절되며 들어갔다.
아쉬움이 큰 경기력이었지만, 구성윤은 동료들에게 소리를 지르며 끝까지 집중력을 독려했다. 구성윤이 아니었지만, 역대급 실점으로 패배와 마주했을지도 모른다. 구성윤이 조현우의 몫까지 해내며 잘 끝낸 결과였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