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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김승기 감독, "로드-오세근 더 적극 활용하겠다"

작성일: 2015.12.18 21:2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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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는 박찬희, 이정현, 강병현, 김기윤 등 1선의 압박 수비와 정교한 외곽슛으로 많은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최근 가드진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3연패했고 새로운 승리 공식을 찾아야 했다. 개막 4연패 이후 올해 두 번째 위기에서 꺼내 든 해법은 오세근-찰스 로드 콤비의 '하이 앤드 로 게임'이었다.

KGC는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서 2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90-78로 이겼다.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83-93으로 패한 뒤 3연패했던 KGC는 8일 만에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19승(12패)째를 거뒀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최근 3연패했던 경기를 쭉 돌아봤다. 로드나 오세근이 밖에 나와서 경기를 풀어 가려고 하는 게 눈에 띄었다. 오늘(18일) 경기에서 두 선수에게 하이 앤드 로 게임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이게 맞아떨어져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재석, 제스퍼 존슨 등 경기 초반부터 오세근이 파울 유도를 잘해 경기가 쉽게 풀린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 말이 맞다. 오세근이 2대2도 잘하고 수비에서도 크게 한몫했다. 앞으로 로드와 오세근을 이용한 패턴 플레이 등을 연구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GC는 18일 경기가 끝난 뒤 개인 사정으로 잠시 미국으로 출국하는 로드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김승기 감독은 "버티는 수밖에 없다. 오늘(18일) 로드가 수비에서 매우 잘해 줬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안에서 비벼 주는' 선수가 필요하다. 오세근이든 누구든 이러한 노릇을 해 줄 수 있는 선수를 활용해 로드 없이도 경기를 잘 꾸려 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사진] 김승기 감독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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