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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9부] '주장의 품격' 최준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작성일: 2015.12.18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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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9월 첫 경기에서 kt 위즈에 끝내기 승을 거뒀다. 그리고 롯데는 '가을 야구' 꿈을 계속 안고 갔다. 그 중심에 '주장' 최준석(32)이 있었다.

롯데는 지난 9월 1일 울산 문수 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말 최준석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이겼다. 롯데는 5-9로 패한 8월 28일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시작된 3연패에서 탈출해 '가을 야구'를 향한 5위 싸움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kt 전에서 롯데는 9회 말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8월 마지막 경기, NC 다이노스전에서 4-6으로 패하면서 3연패에 빠진 롯데는 하위권(8위)에서 머물러 있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때 최준석이 팀에 '희망'을 안겼다. 최준석은 10회 말 첫 타자 짐 아두치가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치며 경기를 매조졌다.

필요할 때 한 방 쳐 준 최준석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5위 한화 이글스와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그리고 연패 부진에서 벗어난 롯데는 기세를 몰아 5연승까지 달렸다. 최준석의 끝내기 안타로 롯데는 탄력을 받아 8위에서 5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가을 야구' 희망을 이어 갔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최준석이 보여 줬다. 

롯데 '주장의 품격'을 보여 준 최준석은 올 시즌 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6(507타수 155안타) 31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다. 한 시즌 동안 빼어난 활약을 보인 그는 롯데 구단 자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편, SPOTV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나온 명장면을 꼽은 '야9부(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를 오프 시즌 동안 매주 방송한다.

[영상] 최준석 9월 1일 끝내기 안타 ⓒ SPOTV 제작팀

[사진]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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