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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대로 뛰었다"는 코비, 전설은 '아직' 살아 있다

작성일: 2015.12.23 17:4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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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베테랑 슈팅가드 코비 브라이언트(37, LA 레이커스)의 실력은 아직 죽지 않았다.

LA 레이커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덴버 너게츠와 원정 경기에서 111-107로 이겼다. 레이커스 승리의 주인공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은퇴를 결심한 코비다. 코비는 32분을 뛰며 31득점 5어시스트 1스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NBA가 낳은 최고 슈팅가드 코비는 그러나 세월의 무게를 느끼고 있다. 코비는 시즌 첫 20경기에서 평균 15.8득점에 그쳤다. 지난 3일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31득점을 기록하면서 부활을 기대했지만, 부진이 계속됐다. 

그러나 코비는 최근 베테랑의 투혼을 보여 주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5득점으로 오름세다. 꾸준하게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물론 한때 최고의 슈팅가드였던 코비에게 저조한 야투 성공률과 3점 슛 성공률은 아쉽다. 이날 덴버전에서도 야투 성공률이 45.5%, 3점 슛 성공률이 22.2%에 그쳤다. 코비는 경기가 끝난 후 "평소처럼 뛰었다"면서도 "나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많은 슛을 시도했는지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비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냥 계속하다 보면, 그리고 믿으면 결국 따라잡을 수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전성기보다 슛 정확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코비는 시즌 후 은퇴 전까지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다.

[사진]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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