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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문경은 "오용준 3점슛 이후 승리 기대"

작성일: 2015.12.25 18:2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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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학생체, 신원철 기자]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 나이츠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경기에서 89-80으로 이겼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29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박승리(17득점)와 김민수(15득점)가 두 자릿수 점수로 지원했다.

문 감독은 경기 후 "연승을 해서 기쁘다. 크리스마스 홈 경기에 와 주신 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해서 잘됐다. 1쿼터만 잘 버티면 제공권에서 앞서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4쿼터 역전당한 뒤에도 재역전하는 뒷심을 보여 줬다"고 말했다.

1쿼터 2-10 상황에서 타임아웃을 부른 것에 대해서는 "안과 밖을 모두 맞았다. 이후 지역방어로 바꿔서 외곽 슛을 막은 덕분에 10-10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K는 이 타임아웃 이후 박승리와 사이먼의 득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초반 분위기를 내줄 뻔한 상황에서 버텼고, 결국 후반들어 역전할 수 있었다.

문 감독은 잭슨에게 많은 어시스트를 준 점에 대해서는 "잭슨에게 돌파를 주지 않기로 했는데 많이 당했다. 몇 차례 수비에서 사인이 잘 맞지 않았다"고 말했다. 잭슨은 이 경기에서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했다. 그의 1경기 최다 기록. 경기 막판 나온 김민수와 잭슨의 마찰을 두고는 "다시 화면을 봐야겠지만 잘은 모르겠다. 화면을 다시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확답을 피했다.

승리를 확신한 순간에 대해 묻자 "오용준 3점슛 때 승리할 거 같았다. 오용준에게도 속이 시원한 슛일 것 같다"며 "(앞에 나온)잭슨의 덩크슛 실패도 어떻게 보면 행운이다"라고 말했다.

SK는 2연승에 성공했으나 12승 22패로 8위다. 문 감독은 "수치상으로 많이 떨어져 있지만 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선이다. 서서히 경기력을 되찾고 있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SK 문경은 감독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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