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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LOOK BACK] 야구판 쥬라기월드, KBO에 분 NC 돌풍

작성일: 2016.01.04 11:3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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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군 합류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NC는 돌풍의 2015년을 보냈다.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쳤고 MVP 에릭 테임즈를 배출했다. 주전 야수 9명이 모두 규정 타석을 채우는 등 새로운 기록도 썼다. '2015 LOOK BACK' NC 다이노스 편은 그 144경기에 대한 기록이다.

2014년 1군에서 보내는 2번째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NC, 2015년 시즌을 앞두고 FA 영입은 없었으나 꾸준히 활약한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하면서 전력을 유지했다. 3, 4월 10승 14패로 주춤했지만 5월부터 치고 올라갔다. 5월 20승 1무 5패로 2009년 8월 KIA가 쓴 월간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6월 11승 11패로 5할, 7월 들어 5연패를 포함해 8승 1무 11패로 완만한 내림세를 그리다 8월에 폭발력을 발휘했다. 5월 상승세에 버금가는 19승 5패를 기록하며 두산, 넥센과 승차를 벌렸다. 그 결과 84승 3무 57패, 승률 0.596로 정규 시즌 2위에 올랐다.


선수들은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겼다. 테임즈는 4월 9일 KIA전에서 자신의 첫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그는 4개월 뒤 8월 11일 넥센전에서도 사이클링히트에 성공해 KBO 리그 첫 기록을 남겼다. 평생 한 번도 하기 어려운 사이클링히트를 1년에 두 번이나 달성했다. 테임즈는 5월 26일 두산전에서 2회와 4회, 6회 3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리그 최고 타자로 이름을 아로새겼다. 5월 17일에는 드라마가 나왔다. 박명환이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무려 1,789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NC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대권 도전에 나섰다. 6월 5일 부진이 길어지던 찰리 쉬렉을 웨이버 공시하고 5일 지난 10일 재크 스튜어트를 영입했다. '신의 한 수'였다. 스튜어트는 6월 2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으나 적응기를 거친 뒤 무서운 투수가 됐다. 이후 17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시즌을 마쳤다. 또 kt에 외야수 오정복과 왼손 투수 홍성용을 내주고 포수 용덕한을 데려오면서 선수층을 더욱 두껍게 했다.

8월 19승은 투타 조화가 만든 결과였다. NC 투수들은 8월 24경기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투수에게 불리한 마산구장, 목동구장,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15경기를 치렀는데도 그랬다. 타자들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8월 27일 한화전에서 개인 통산 700승 고지에 올랐다.

정규 시즌 2위지만 최종 순위는 3위로 밀렸다.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첫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뒀으나 2연패했다. 그러나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 강팀이라는 인식을 심었다. 올 겨울에는 2년 만에 FA 시장에 뛰어들어 '최대어' 박석민을 옵션 포함 4년 총액 96억 원에 영입했다. 2014년 4위에서 지난해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NC는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발돋움했다.

[동영상] 2015 LOOK BACK - NC 다이노스 ⓒ SPOTV 제작팀

[사진] 에릭 테임즈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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