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자'된 나달, 조코비치 4연패 사슬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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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9, 스페인, 세계 랭킹 5위)은 '부활의 시즌'을 꿈꾸고 있다.
남자 프로 테니스(ATP) 시즌이 카타르 도하와 호주 브리즈번에서 막을 올렸다. 도하에서는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오픈이 막을 올렸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이 대회에서 각각 1, 2번 시드를 받았다. '황제'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세계 랭킹 3위)와 니시코리 게이(26, 일본, 세계 랭킹 8위)는 브리즈번에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51위)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현은 지난 4일 단식 1회전에서 샘 그로스(호주)를 2-0(7-6, 6-4)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6일 열린 2회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3위)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0-2(5-7 6<3>-7)로 분패했다.
카타르 오픈은 조코비치와 나달이 '결승 빅매치'를 펼칠지가 관심사다. 조코비치는 16강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2, 스페인, 세계 랭킹 49위)를 2-0(6-2 6-2)으로 가볍게 꺾고 8강에 선착했다. 나달도 로빈 하세(28, 네덜란드, 세계 랭킹 66위)를 2-0(6-3 6-2)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통산 상대 전적 23승 23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이들은 네 번 맞붙어 조코비치가 모두 이겻다. 나달은 2014년 롤랑가로 프랑스오픈에서 조코비치를 이긴 뒤 4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나달은 그해 11월에 열린 ATP 파이널대회 4강에 진출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슬럼프에 빠졌던 그가 전성기 기량을 회복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달은 지난 4일 미국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에 "지난해는 나에게 정신적으로 힘든 한 해였다. 하지만 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 뒤 나는 훨씬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고 지금도 좋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경쟁을 위해 준비할 것이며 남은 시즌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타르 오픈은 조코비치와 나달 외에 토마스 베르디흐(30, 체코, 세계 랭킹 6위)도 출전한다. 8강에 진출한 베르디흐는 카일 에드먼드(20, 영국, 세계 랭킹 102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SPOTV는 9일 밤 11시 50분 카타르 오픈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영상] ATP 카타르오픈 예고영상 ⓒ 스포티비뉴스
[사진]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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