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53점 합작' 라틀리프-문태영, 1,859일 만에 홈 7연승 이끌다

작성일: 2016.01.06 21:02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27)와 문태영(38)이 서울 삼성 썬더스의 홈 7연승을 이끌었다.

삼성은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홈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 삼성은 홈 7연승을 달렸다. 최근 홈 7연승은 2010년 10월 16일 인천 전자랜드전부터 2010년 12월 4일 원주 동부전까지였다. 무려 1,859일 만에 홈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의 이러한 상승세 중심에는 외국인 센터 라틀리프와 스몰포워드 문태영이 있었다.

라틀리프는 3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6일 KCC전 이후 4경기 만에 20점 이상을 뽑았다. 문태영은 2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는데 2경기 만에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문태영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평균 21.3득점을 기록하면서 삼성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경기 초반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움직임은 가벼워 보였다. 1쿼터에서 라틀리프가 8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문태영은 9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안드레 에밋이 분전한 KCC에 24-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부터 KCC 에밋의 활약을 막지 못하면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라틀리프가 리바운드를 따내고 32-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동점을 막는 블록 등 꾸준히 골 밑을 책임졌지만, 문태영이 침묵했고 동료 선수들의 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에릭 와이즈(4득점)와 김준일(4득점)이 힘을 보탰지만, KCC의 추격을 쉽게 따돌리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전반을 37-31로 끝냈다.

3쿼터 39-36으로 쫓기던 상황, 라틀리프가 골 밑슛에 이어 파울까지 얻어 냈다. 그는 자유투 한 개를 깔끔하게 성공해 3점 플레이로 연결했다. 라틀리프는 꾸준하게 골 밑에서 여유 있는 몸놀림을 보였다. 그리고 문태영은 3쿼터 44-4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버저비터 3점 슛을 터뜨려 팀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활약으로 3쿼터까지 61-56으로 앞서 갔다.

4쿼터 들어 삼성에 위기가 왔다. 경기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72-73으로 역전당했다. 더군다나 팀 공격을 주도하던 라틀리프가 경기 종료 약 3분을 남기고 5반칙으로 코트를 벗어났다. 분위기가 KCC 쪽으로 넘어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아직 코트 안에는 문태영이 버티고 있었고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4쿼터 들어 첫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고비마다 값진 점수를 뽑았다. 삼성의 저력이 돋보였다. 문태영은 속공에 가담하면서 라틀리프의 빈자리를 채웠다. 이렇게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KCC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상]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 ⓒ KBL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