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차은우-문가영의 재발견, 황인엽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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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 연출 김상협)은 인물들의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수호(차은우), 임주경(문가영)은 단단한 사랑을 확인하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고, 한서준(황인엽)은 아이돌로 데뷔하면서 화려한 미래를 예고했다.
'여신강림'은 삼각 로맨스를 이끌어간 주연 차은우, 문가영, 황인엽 외에도 수많은 배우들의 진가를 확인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반전 악녀로 긴장감을 조성한 박유나, '역클리셰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임세미-오의식, 삼남매를 사랑으로 키운 박호산-장혜진,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생 역의 김민기-여주하, 임주경과 이수호의 든든한 친구이자 못 말리는 사랑꾼 커플 강민아-이일준, 극의 긴장과 감동을 이끈 새봄고, 용파고 학생들 전혜원, 신재휘, 오유진, 이상진, 이우제, 김현지까지 모든 배우들이 제 몫 이상을 해낸 작품이었다.

차은우는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았다가 밝고 순수한 임주경을 만나 아무런 계산 없이 사랑을 하게 되는 이수호 역으로 자신의 진가를 재입증했다. CG같은 외모 때문에 '최최차차(최애는 최애지만 차은우는 차은우다)'라는 말을 만들어 낸 그는 '여신강림'으로 모두의 최애가 되기에 충분했다. 오랜 고민과 노력이 묻어난 연기 성장이 아낌없는 박수를 받을 만하다. '여신강림'으로 탄탄히 쌓은 연기력을 다음 작품에서 더욱 발전시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가영은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존감을 찾은 임주경 역으로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웹툰 속 임주경이 실제로 살아 숨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열연은 임주경의 고민과 아픔에 시청자들이 깊이 공감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특수 분장, 와이어 액션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은 임주경만큼이나 사랑스러웠다. 특히 톡톡 튀는 매력으로 안방의 차세대 로코 여신 등장을 알린 것이 주목할만하다.
'여신강림'으로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해낸 황인엽은 이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로 불릴 만하다. 어딘가 불량스러운 외모지만 사실 올곧고 따뜻한 속내를 가지고 있는 한서준 역에 여심이 빠져 들었다. 황인엽이 만들어 낸 한서준은 여성 시청자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다. 섬세한 연기력과 뛰어난 캐릭터 해석으로 황인엽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빚어낸 그는 '서브남'을 뛰어넘어 이후 '메인남'으로 활약할 실력과 매력을 모두 증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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