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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치열하게 싸운 수원 더비, 승자는 없었다

작성일: 2021.03.10 21:19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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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올 시즌 첫 수원 더비를 치렀다. 결과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올 시즌 첫 수원 더비를 치렀다. 결과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올 시즌 첫 수원 더비의 승자는 없었다.

수원 삼성이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개막 2연승을 달렸던 수원은 3경기 무패(2승1무) 기록을 만들었고 1무 1패로 승리가 없었던 수원F는 3경기 무승(1무2패)는 승리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양팀의 경기는 2016년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2016년 수원F가 처음으로 1부리그를 경험했고 그해에만 무려 4번을 만났다. 수원이 3승1패로 우세였고 이후 수원F가 K리그2(2부리그)로 다시 강등되면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수원F가 기적의 승격을 해내면서 올해 재회하게 됐다. 2016년 10월30일 최종전 이후 무려 1천593일 만의 일이다. 1천104명이 구매한 입장권이 매진, 수원 더비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승격팀의 패기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했던 수원F가 거세게 수원을 압박했다. 전반 1분 한승규의 왼발 슈팅을 시작으로 15분 라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왼쪽을 살짝 빗겨갔다.

수원F는 23분 22세 이하 선수인 전정호와 조상준을 빼고 김승준, 정충근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시도했다. 35분 한승규의 중거리 슈팅은 노동건에게 걸렸다.

수원은 슈팅을 시도하려 잔패스로 페널티지역 안까지 접근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을 슈팅없이 끝냈다. 수원F는 6개를 시도하고도 골과 통하지 않았다.

후반에서야 수원이 시동을 걸었다. 8분, 라스의 슈팅을 노동건이 선방하자 14분 고승범이 프리킥으로 골문을 향해 영점을 잡았다.

그러자 수원F가 21분 무릴로를 투입해 공세를 강화했다. 동시에 수원도 니콜라오로 대응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26분 고승범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가며 금방이라도 골이 터질 분위기가 조성됐다.

양팀은 34분 다시 선수 교체에 나섰다. 수원F가 미드필더 정재용, 수원이 공격수 제리치를 내세웠다. 승점 3점 사냥을 위한 선택이었다.

그래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골대 옆으로 지나가는 볼을 보고만 있을 뿐이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광주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수원 출신 김종우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4-1로 이기며 첫 승리를 신고했다. 대구는 1무2패로 부진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수원, 이성필 기자

제보> elephant3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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