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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신고' 김남일 감독…"기성용 견제 통했다"

작성일: 2021.03.10 21:4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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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 김남일 감독이 시즌 첫 승 요인으로 '기성용 견제'를 꼽았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박대현 기자] 성남 김남일 감독이 올 시즌 첫 승 신고 요인으로 '기성용 견제'를 꼽았다.

성남은 10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 서울과 3라운드에서 후반 43분 뮬리치의 결승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마수걸이 승에 성공한 성남은 승점을 4로 쌓았다(1승 1무 1패). 지난 7일 수원FC 전에 이어 연승을 노렸던 서울은 시즌 2패째(1승)를 떠안았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지난해 홈 첫 승이 상당히 늦어 팬분들께 죄송했다. 올해는 3경기 만에 이겨 기쁘다.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서울 전 신승 배경으로 기성용 압박을 꼽았다. 김 감독은 “서울의 강점은 기성용으로부터 시작되는 빌드업이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정교하고 빠르다. 이 탓에 전반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주문했는데 이것이 잘 이뤄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성용의 전진 패스가 딱 한 번 나왔다는 말에 김 감독은 “정말 한 번밖에 안 나왔는가(웃음). (기록 여부를 떠나) 기성용은 한 단계 높은 축구를 구사하는 선수다. 서울은 (기성용 외에도) 활용 가능한 옵션이 많은 팀"이라며 웃었다.

이어 "최전방엔 나상호와 박주영이 있다. 둘 다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들이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상대가 후방 빌드업을 시도할 때 기성용을 적극 견제하라고 지시했다. 그런 부분이 잘 이뤄진 것 같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투쟁심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더 많은 승리를 챙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성남, 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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