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확진자 1000명 일본 원정…'대표팀 후보 많은' 홍명보 생각은?

작성일: 2021.03.14 05:15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10년 만에 A매치 한일전, 일본에서 열린다
▲ 울산 현대에 많은 대표팀 자원, '대승적' 차원에서 차출을 약속했지만 홍명보 감독 고민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포항, 박대성 기자] 곧 10년 만에 한일전이 열린다. 오랜만에 빅매치에 기대보다 비판 여론이 많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는 일본으로 떠나기 때문이다.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도 고민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달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10년 만에 한일전을 개최한다. 

현재 일본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지고 있다. 하루에 1000명대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일전을 유관중으로 치르고 해외파까지 동원하는데 합의했다. 한일 양국에서 한일전 개최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일 양국에서도 비판이 거세다. 한국에서는 국민 청원까지 있었다. 청원인은 "한일전을 중지시켜달라. 지금 시국에 국가대표 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나. 왜 일본 요코하마까지 끌려가야 하는가. 현재 일본은 미숙한 대처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매체들은 "한국에서 한일전 중단을 요구한다. 일본의 의도를 지적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 원정 이후 격리 조치가 필요하다. 왜 한국이 일본의 요구를 수용했을까"라며 고개를 저었다.

만약 유럽 구단들이 해외파 차출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K리그에서 대거 차출할 가능성이 크다. 국가대표 자원이 즐비한 울산도 고민일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팀에서 몇 명이 뽑힐지 알 수 없다. 뽑힌다면 코호트 격리로 훈련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다음날이 시합날이다. 전혀 준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까지 있었다. 조현우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울산으로 이적한 이동준도 부산 아이파크 시절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선수를 포함해 홍철, 이청용, 윤빛가람, 원두재 등 국가대표에 뽑힐 자원은 풍부하다. 홍 감독은 "지난해 A매치 평가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메뉴얼은 축구협회에서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당시에도 메뉴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쪽에서 문제가 생겼다. 우려스러운 점은 있다"며 고민했다.

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한일전은 필요했다. 라이벌 매치에서 열기가 K리그로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랐다. 홍명보 감독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도와줘야 한다. K리그가 한국축구에 봄을 알리고,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 대표팀이 승리한다면 축구 열기가 좋아질 것이다. 월드컵 예선도 시작되고 마지막 평가전이다. 도와야 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포항, 박대성 기자
제보 pds@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