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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직접 제작한 싸이퍼, 신인상은 생각도 안한다…천천히 갔으면"

작성일: 2021.03.15 15:57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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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퍼. 제공ㅣ레인컴퍼니

[스포티비뉴스=정유지 기자] 가수 비가 자신이 만든 그룹 싸이퍼의 신인상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진행된 싸이퍼 데뷔 미니앨범 '안꿀려' 쇼케이스에서 "신인상은 생각도 한 적 없다"라며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싸이퍼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안꿀려' 음원을 발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가수 비가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싸이퍼는 이날 꿈의 데뷔를 이룬 것에 감격하면서도, 이루고 싶은 성과를 신인상을 꼽았다. 

원은 "신인상이 목표다. 가능성 있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패기를 보였고, 휘는 "일단 멤버들이 너무 좋고, 싸우지 않고 오래오래 롱런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태그는 "조금 더 나아가서, 싸이퍼라는 그룹이 K팝이란 단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 지훈이 형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고 말해, 이날 쇼케이스 MC를 맡은 비를 놀랍게 했다. 이어 현빈은 "회사에 수 많은 지훈이 형 트로피 옆에 싸이퍼 1위 트로피를 같이 진열하고 싶다"고 밝혔다. 

비에게는 싸이퍼가 신인상을 받게 됐을 때 공약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비는 "그럴 일이 있을까 싶다. 현재 아이돌 시장이라는 것은 정말 힘들다. 제 목표는 싸이퍼 일곱 명이 상처받지 않고 꾸준히 자기 색깔들을 내면서 천천히 갔으면 좋겠다. 보통 한 곡으로 유명해졌다 사라지는 경우도 많다. 실력도 노래도 좋아야 겠지만, 캐릭터들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그것이 저의 목표이자 공략해야 하는 부분이다. 노래가 좋으면 금방 잊혀지지만, 사람이 좋아지면 10년은 간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신인상을 받을 수 있을까는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대중에게 천천히 다가가서 이들만의 매력을 어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년정도가서 1등을 노리면 좋지 않을까라 생각한다. 공약을 생각해서 인스타그램으로 올려보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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