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손흥민 공백? 어려움 있지만 좋은 결과 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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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도 한일전 승리를 다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20분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한국과 일본의 80번째 맞대결이다. 통산 전적은 42승 23무 14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최근 전적도 3경기 무패에 2연승 중이다.
그러나 단일 대회나 월드컵, 아시안컵 예선을 제외하고 친선경기로 만나는 것은 2011년 8월 사포로 이후 10년 만이다. '삿포로 참사'로 기억되는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에 0-3 대패를 당했고, 이는 조광래 감독이 경질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24일 오후 3시 30분 한·일 취재단과 화상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을 비롯해 각 포지션 별로 많은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 최대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어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손흥민, 황희찬 등이 합류를 못하게 됐다. 공격에 큰 손실이 예상된다. 대응책은 세웠나.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 부상으로 못 왔고, 황희찬 선수는 독일 작센 주 코로나 격리 규정 때문에 못 왔다. 두 명 뿐 아니라 못 오는 선수들이 많다. 공격진 뿐 아니라, 모든 진영에서 차출이 불가능했던 선수들이 있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이 짧고 어려움이 있지만, 최대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좋은 결과를 얻어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 많은 선수들이 소집 직전에 부상 등의 이유로 빠졌다. 대체 발탁된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역할이 있다면.
항상 어느 소집이든 간에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일본에 오기 전에 2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지만 이후에도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명단이 변경됐고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다. 이런 모든 변수를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유럽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 정우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두 선수의 활용법은.
우선 2명이 젊은 선수들이다. 둘 다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활약을 하는 선수들이다. 이강인 선수의 경우, 지난 몇 번의 소집에서 같이 했었다. 정우영 선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소집 기간이 짧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좋다. 훈련에서 잘 살펴보고 연구하겠다.
- 한일전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특별한 경기다. 국민들의 기대치도 높다.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싶은 부분은.
한일전이라고 해서 매번 같은 상황이나 조건일 수 없다. 이번에는 특수한 상황이라 생각을 한다. 이전에 말씀드린 여러 문제점도 있다. 과거 한일전과 다른 한일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안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게 목표다. 해왔던 스타일을 유지하고 좋은 축구를 하면서 결과를 가져가겠다.
- 한국과 일본 대표팀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기장 위에서 좋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가.
대표팀과 클럽팀에도 라이벌전이 있다. 그런 것에 집중하기 보다, 우리 팀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집중하겠다. 전술적으로 어떻게 풀어갈 지에 대해 생각하는 게 우선이다. 라이벌전의 의미를 알고 있다. 경기에 잘 준비가 돼 있다는 느낌을 팀원들과 공유했다. 어려움은 있지만 최대한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게 중요하다.
- 한국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한국에 부임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전술적인 부분, 기술적인 부분을 발전시키려 노력했다.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그동안 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대표팀을 운영하는 행정적인 부분을 포함한 개선시킬 면을 조언을 하고 알려 주면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코로나19 방역 대책은.
당연히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방역 지침을 따르는 게 중요하다. 모든 방역과 관련된 프로토콜은 원칙을 지키면서 따라야 한다. 최대한 준수하면서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 일본은 어떤 팀이라고 생각하는가. 주목하는 부분이 있다면.
일본이 가진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 장점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부분을 공략할 지를 생각해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좋은 능력을 보여줘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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