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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선언했던 박중훈, 또 음주운전…"책임 깊이 통감, 반성중"[종합]

작성일: 2021.03.29 06:45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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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훈.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2004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던 배우 박중훈이 또 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됐다.

박중훈은 지난 26일 술을 마시고 서울 강남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28일 SBS '8뉴스'에 따르면, 박중훈은 지난 26일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이용해 자신의 아파트 입구에 왔다. 그러나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m가 달하는 거리를 자신이 직접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지하주차장에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다며 신원을 확인하려고 하자 협조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해당 음주운전자는 박중훈으로 확인했다.

당시 박중훈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의 2배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박중훈은 현장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중훈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나무엑터스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다.

소속사는 "박중훈은 사건 당시 지인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기사를 통해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 도착해 지하 진입로 입구에서 대리운전기사를 돌려보낸 박중훈은 직접 주차를 하고 잠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차장에 경찰이 도착하였고 현장에서 박중훈 씨는 블랙박스 제출 및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한 후 귀가했다. 대리운전기사가 이를 함께 진술해 주셨다"고 부연했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유를 불문하고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는 소속사는 박중훈 역시 "역시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 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박중훈은 2004년에도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바 있다. 당시 박중훈은 혈중알코올농도 0.136%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200m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

2019년에는 금주선언을 하기도 했다. 박중훈은 SNS를 통해 "이젠 내 의지만으론 버거워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올해만 술을 안 마시기로 했다. 사실 이미 그러고 있다. 와인 의존도가 너무 심하다"며 금주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이번 박중훈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서 아파트 CCTV와 박중훈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다. 또 박중훈의 음주운전이 이날 해당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다른 교통사고와 관련성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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