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감독과 단장이 사랑한 남자 "여기가 마지막이길"

작성일: 2021.05.23 09:1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가 21일 SSG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정현.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NC 내야수 정현은 감독들이, 또 단장들이 사랑한 선수다.

부산고 시절에는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었고, 2013년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에 지명받았다. 제2의 김상수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파란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삼성은 이 1라운드 픽 내야수를 생각보다 일찍 포기했다. 정현은 삼성에서 2시즌 동안 1군 13경기 출전만 남긴 채 상무에 입대했고, 신생팀 kt 위즈의 20인 외 특별 지명으로 첫 이적을 경험하게 됐다.

전역 후 첫해는 그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2017년 124경기에서 타율 0.300을 기록했고, 2루타 20개로 장타력도 발휘했다. 그러나 다음 해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2019년 5월 세 번째 소속팀을 만나게 됐다. 이번에는 내야수에 목말랐던 SK 와이번스(SSG 랜더스)가 정현의 가능성에 베팅했다.

SSG에서의 시간 또한 그리 길지 않았다. 지난 21일 NC와 2대1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면서 의도치 않은 세 번째 이적을 경험하게 됐다. 2013년 입단해 9번째 시즌을 치르는 동안 벌써 네 번째 유니폼, 정현은 "갑작스럽게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다. SSG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쉽다. 벌써 네 번째 팀으로 이적하게 됐는데 내가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기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다르게 말하면 그만큼 많은 감독과 단장들이 그의 가능성을 눈여겨봤다는 뜻이기도 하다. NC 이동욱 감독은 "1군에서 로테이션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라며 정진기와 마찬가지로 정현 역시 필요에 따라 1군에 부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현은 "NC에서 나의 장점을 어떻게 끌어낼지 고민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감독님께서도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말고 편한 마음으로 해보라고 하셨다. NC가 마지막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NC가 21일 SSG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내야수 정현.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