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광주] '연장만 3번' 이강철 감독 "우리는 1경기 더 한 기분…주전들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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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은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번주는 5경기인데 6경기 하는 기분"이라며 허허 웃었다. 연장이 잦았던 덕분에 수확도 있었다. 프로 2년째인 사이드암투수 이강준이 29일 구원승을 거뒀다.
- 윌리엄 쿠에바스는 얼마나 던질 수 있나.
"투구 수는 제한 없이 던진다."
- 29일도 끝까지 접전이었다. 박빙 승부가 자주 나오고 있는데.
"편한 마음으로 보지는 못한다. 그동안 잘 지켰는데 이번주는 불펜이 고전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버티고 있다고 봐야 한다. 계속 쉽지 않은 승부, 연장전이 계속됐다. 경험하면서 이겨내야 한다. 김재윤이 잘 버텨줘서 괜찮은 것 같다. 나보다 선수들이 힘들 거다"
- 김재윤은 위기가 잦은데도 결국 막아낸다.
"(웃으며)일종의 루틴이 된 걸까. 매번 주자는 나가고 있지만 이겨내고 있어서 고맙다."
- (29일 1⅓이닝 무실점 승리)이강준은 어떤 점이 달라졌나.
"기장에서부터 공을 많이 들였다. 제구가 좋아졌고, 구속도 5km는 올라왔다. 많이 발전했다. 어제는 3-5가 됐을 때 안영명을 계속 쓰기는 어려웠다. 거기서 (이)강준이에게 기회를 줘야겠다 싶었다. 폭투만 없으면 하는 생각으로, 가운데만 넣으라는 생각으로 던졌다. 퓨처스리그에서는 WHIP가 꽤 높았다. 볼넷이 꽤 나오는 선수라 구위로 밀어붙였으면 하는 마음에 등록했다. 시험하는 생각이 컸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어제 역전승으로 조금 더 나아졌으면 한다. 어쨌든 승리투수 아닌가. 자신감 가졌으면 좋겠다. 볼넷 신경쓰지 말고 구위를 믿어야 한다. 국가대표 경험(18세 이하)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긴장하지 않더라. 1군에서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신경 썼다."
- 윌리엄 쿠에바스가 1군 복귀전을 치르는데.
"퓨처스팀으로 내려보낸 의미를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눈치는 있는 선수라 스스로 알았을 거라 생각한다. 스스로 느끼고 잘 해줬으면 한다. 이번에 합류했을 때 진짜 잘 할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 쿠에바스의 폼이 올라와야 투수진 숨통이 트인다. 어린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지만 언제 흔들릴지 모른다. 쿠에바스가 와서 자기 몫 잘 해줬으면 좋겠다."
- 황재균이 퓨처스리그 출전을 시작했는데.
"어제 7이닝 뛰었고, 오늘도 7이닝 정도 뛴다. 원래는 첫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가려고 했는데 수비까지 했다. 본인은 바로 올라오고 싶어 한다. 상의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이대은도 라이브피칭을 했다. 며칠 지나서 30구 정도 던진다. 일정대로 되면 6월 말에는 경기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 이대은의 보직은 선수에게 맡긴다고 했는데.
"실전에서 던져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김재윤이라는 마무리가 있다. 편한 상황에서 던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 조일로 알몬테 다리 상태는.
"선수도 나아지고 있다고 하고,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문제 없다고 한다. 본인 마음에 달렸다."
- 장성우가 상승세다.
"우리 4번타자다. 특히 주자 있을 때 기회를 잘 살린다. 집중력이 좋다. 기회가 많을 만한 타순에 넣고 있는데 페이스가 다시 올라오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마음이 급했던 것 같더라. 공수에서 잘 해주고 있다."
- 윤석민이 은퇴식을 갖는데.
"KIA 시절 많이 공헌한 선수다. 마지막을 KIA에서 장식해줘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길을 가고 있던데, 앞으로도 잘 풀리기를 응원한다. 같이 선수로 뛰었고, 코치 시절에도 한 팀에 있었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이제는 축하해야하나? 축하한다고 해주고 싶다. (웃으며)그런데 왜 하필 우리랑 할 때 하나."
#30일 KIA전 선발 라인업
조용호(중견수)-김태훈(우익수)-강백호(1루수)-장성우(지명타자)-알몬테(좌익수)-김병희(3루수)-권동진(2루수)-이홍구(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쿠에바스.
"연장이 많아서 다른 팀보다 1경기 더 한 기분이다. 야수들이 힘들어 해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불펜투수들은 다 나갈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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