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3연패 ARI 9안타 폭발' 김광현 5이닝 4실점 3연패 위기

작성일: 2021.05.31 06:5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3)이 13연패에 빠져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만나 선발 3연패 위기에 놓였다.

김광현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에 그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한 경기 최다 피안타 기록이었다. 투구 수는 92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09에서 3.65로 치솟았다.

경기 초반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김광현은 1회 상대한 4타자 모두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려 나갔다. 2사 후 카슨 켈리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맞아 나가 좌전 안타가 됐지만, 위기로 이어지진 않았다. 

2-0으로 앞선 2회 실점했다. 2사 후 닉 아메드에게 중월 3루타를 내준 게 컸다. 다음 타자 팀 로카스트로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2-1로 쫓겼다. 

3회에는 2-2 동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케텔 마르테에게 볼카운트 1-0에서 던진 2구째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들어갔고, 여지 없이 중월 홈런이 됐다. 김광현은 이후 켈리에게 안타를 맞고,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1사 1, 2루 위기에 놓였지만, 크리스티안 워커를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우면서 흐름을 끊었다. 

또 한번 장타를 허용하면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김광현은 4회 선두타자 조시 레딕에게 2루타를 내주면서 힘겨운 투구를 이어 갔다. 다음 타자 아메드에게는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내줘 무사 1, 2루가 됐다. 로카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맷 피코크가 2루수 땅볼로 출루해 2사 1, 3루가 된 가운데 조시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타석에는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마르테가 들어섰다. 마르테와 풀카운트 싸움 끝에 9구째 슬라이더를 선택했는데,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2-4로 뒤집혔다.   

김광현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의 임무를 다했다. 2사 후 레딕에게 이날 9번째 안타를 허용했지만, 아메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6회 타일러 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⅓1이닝 4실점(1자책점)에 그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을 떠안은 뒤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5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 이날 시즌 3패(1승)째를 떠안는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