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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캉테, 메시·호날두 제치고 발롱드르 탈까?

작성일: 2021.06.03 05:05 맹봉주 기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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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골로 캉테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첼시의 우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뽑은 결승전 최우수선수는 첼시의 수비형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준결승 1, 2차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그만큼 캉테의 활약이 뛰어났습니다. 165cm. 작은 키에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에선 11번의 볼 경합에서 이겼고 100%의 태클 성공률을 자랑했습니다. 중원과 수비라인을 오가며 중요한 순간마다 맨시티 선수들의 공격을 끊으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럽 현지에선 첼시 우승의 숨은 주역으로 캉테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는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까지 높게 점쳐집니다.

지난 13년 동안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했습니다. 메시가 6번, 호날두는 5번 수상으로 다른 선수가 비빌 틈이 없었습니다. 2008년 이후 메시와 호날두가 아닌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은 건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유일합니다.

주로 공격수가 휩쓸던 '발롱도르'를 수비형 미드필더인 캉테가 받는다면 그 의미는 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캉테는 개인 활약, 팀 공헌도,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어느 것 하나 메시와 호날두에 뒤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름에 있을 유로 대회는 캉테에게 '발롱도르' 수상을 굳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유력한 우승후보인 프랑스가 대회 정상에 오른다면 팀의 핵심 선수인 캉테의 가치도 더 올라가게 됩니다.

'캉요미'로 불리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캉테. 2021년을 자신의 축구인생 최고의 해로 만들지 주목됩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박진영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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