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선수 두 명까지 내주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제치고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수스를 내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은 케인 몸값으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66억 원)를 원한다.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 두 명을 딜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시즌 막판부터 이적설의 주인공이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우승을 위해 팀을 옮기고 싶다고 밝혔고,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원한다고 한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맨유,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여기서 맨체스터 시티는 선수 두 명을 내주면서 케인을 데려올 계획이다.

스털링은 올 시즌 어려움을 느꼈다. 올 시즌 총 49경기서 14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52경기서 31골을 넣은 기세보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제수스는 선발 라인업에 확실하게 이름을 올리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출전할 때만큼은 존재감이 컸다. 올 시즌 49경기서 14골을 넣었다.

한편 토트넘은 케인 잔류를 위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계약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 현재 새 감독을 찾는 토트넘이 포체티노 전 감독과 재결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토트넘에 포체티노가 감독으로 다시 돌아오더라도 케인이 팀에 잔류할 확률이 높지 않다. 이미 케인은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포체티노도 그런 케인의 마음을 바꾸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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