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배 울린 16호포' 오타니, LAA 12-5 승…기쿠치는 올해 최소 이닝
작성일: 2021.06.06 14:0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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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과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59로 약간 올랐다. 에인절스는 12-5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고, 시앤틀은 2연패에 빠졌다.
기쿠치는 올 시즌 최소 이닝 경기를 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기쿠치는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종전 최소 이닝 기록은 지난달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기록한 4⅔이닝(5실점)이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88에서 3.92로 올랐다.
오타니가 기선을 제압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첫 타석에서 기쿠치의 초구 커터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6호포. 에인절스는 1-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 시애틀이 대거 5점을 뽑으면서 기쿠치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1사 만루 기회에서 테일러 트랜멜의 1타점 적시타와 제이크 프랠리의 만루포를 묶어 1-5로 달아났다.
에인절스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4회말 맥스 스태시의 솔로포로 2-5가 됐다. 5회말에는 테일러 워드가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다. 무사 1루에서 데이비드 플레처의 타구가 기쿠치의 무릎을 강타한 게 변수였다. 포수가 기쿠치를 맞고 흘러온 공을 급히 1루로 던졌으나 악송구가 되면서 1루주자 워드가 득점해 3-5가 됐다. 기쿠치는 JT 차코이스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앤서니 렌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4-5로 좁혀졌다.
6회말 경기를 뒤집는 한 방이 나왔다. 워드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6-5로 역전했다. 7회말에는 렌던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1타점을 추가해 7-5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8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시애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후안 라가레스의 2타점 적시타, 저스틴 업튼의 2타점 적시 2루타, 오타니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차례로 터지면서 12-5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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