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유튜버와 싸우고 버는 돈 "558~11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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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50전 50승 무패 플로이드 메이웨더(44, 미국)는 스타 유튜버 로건 폴(26, 미국)과 싸우고 얼마를 벌까?
메이웨더는 지난 6일 TMZ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페이퍼뷰(PPV) 수입을 제외하고 3000만 달러(약 335억 원) 이상을 벌 것"이라고 말하더니 "모든 수입을 합하면 5000만(약 558억 원)에서 1억 달러(약 1116억 원) 사이가 된다"고 밝혔다.
과장이 조금 섞여 있다고 감안해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메이웨더는 2017년 코너 맥그리거와 프로 복싱 경기에서 3억 5000만 달러(약 3900억 원)을 벌었다고 주장한다. 2018년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과 시범 경기에선 900만 달러(약 100억 5000만 원)를 챙겼다고 알려져 있다.
폴은 2300만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 프로 전적은 고작 1전 1패(아마추어 1전 1무)다. 젊은 층에게 인지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레전드 복서 메이웨더가 링에서 만날 수준이 아니다.
순전히 돈 때문이다. 메이웨더도 경기가 어떻게 끝나든 비판받을 것이라고 예감한다.
"나는 이 경기가 '윈윈'이라고 본다. 그러나 어떤 결과에도 얻는 게 없을 수 있다. 1라운드에 빨리 끝내면 사람들은 '이 경기는 할 가치가 없었다'고 할 것이고, 몇 라운드 끌고 가면 사람들은 '유튜버 한 명을 빨리 끝내지 못했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뭐 어쩌겠나. 난 재밌게 이번 경기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메이웨더에게 최악은, 폴을 쓰러뜨리지 못하는 경우다.
이번 대결은 프로 전적이 남지 않는 시범 경기로 3분 8라운드다. 물론 KO로 끝날 수 있다. 레퍼리 스톱도 있다. 경기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면 주심(Referee)이 재량껏 경기를 중단한다.
그런데 3분 8라운드까지 가면 판정으로 승패를 가리지 않는다. 부심(Judge)이 아예 배정되지 않기 때문에 채점이 없다.
'만에 하나' 폴이 24분 동안 어떻게든 살아남으면 실질적인 승자가 된다. 반대로 메이웨더는 복서 인생에 커다란 오점을 남긴다.
폴은 심리전을 걸고 있다. "이 경기는 내 생애 최대의 싸움이 아니다. 메이웨더 생애 최대의 싸움이다. 그는 이번 경기에 많은 걸 걸고 있다. 지면 전부를 잃는다. 반면 난 재미로 하는 일"이라며 웃었다.
황당한 이 매치업은 미국에서도 돈을 내야만 볼 수 있는 페이퍼뷰 경기다. 가격은 49.99달러(약 5만 6000원)나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7일 오전 9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제보> lkd@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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