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59-기약 없는 출전' 양현종, 끝내 마이너리그 강등
작성일: 2021.06.17 06:49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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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로스터 변동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부상자 명단에 있는 이안 케네디를 메이저리그로 올렸다. 케네디는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출전한다. 케네디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양현종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택시 스쿼드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텍사스 선발진에 구멍이 많이 생겼고, 롱릴리프, 선발이 가능했던 양현종은 개막 후 한 달 여만에 기회를 받았다. 지난 4월 27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한 양현종은 4⅓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메이저리그게 데뷔했다.
이후 롱릴리프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4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양현종은 4차례 선발투수로 기회를 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3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휴스턴과 경기에 구원 등판해 4이닝 3실점,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키스와 경기에서 상대 투수 코리 클루버 노히터에 호투가 묻혔다. 이후 양현종은 흔들렸다. 지난달 26일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3⅓이닝 7실점, 지난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는 3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결국 양현종은 선발 기회를 잃었고, 콜비 알라드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이후 열흘 가까이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양현종은 지난 12일 LA 다저스와 경기 때 구원 등판했다. 그는 1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공이 손에서 빠져 백스톱까지 날아가는 보기 드문 장면까지 나왔다. 경기력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을 볼 수 있었다.
결국 8경기 등판(4경기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승리 없이 3패 29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5.59라는 성적을 남기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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