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롬이 2점이나 줬다고? PHI전 6이닝 5K 2실점 '8승 실패'
작성일: 2021.06.27 11:15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메츠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단 '2점'이다.
디그롬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2실점했다. 불운의 아이콘답게 디그롬은 시즌 8승(2패)에 실패했지만 팀은 9회 2득점하며 4-3 끝내기로 이겼다.
디그롬은 2회초 1사 후 앤드루 매커친의 안타, 도루로 2사 2루가 된 뒤 닉 메이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1-1로 맞선 6회초에는 선두타자 오두벨 에레라의 2루타, 리스 호스킨스의 볼넷, 브라이스 하퍼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에 몰렸다. 디그롬은 JT 리얼무토를 뜬공 처리했으나 매커친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날 디그롬은 올해 13경기 등판 만에 처음으로 2자책점 이상을 내줬다. 실점은 4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한 3실점이 최다지만 이날 자책점은 0점이었다. 탈삼진도 올 시즌 가장 적은 5개여서 디그롬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승은 없었지만 이날 디그롬은 여러 가지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기는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사라 랭스 기자는 "디그롬은 올 시즌 122탈삼진, 6자책점을 기록했다. 디그롬은 자책점이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개막 13경기에서 120탈삼진 이상, 10자책점 이하를 동시에 기록한 첫 번째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13경기에서 122탈삼진 이상 30피안타 이하를 동시에 기록한 투수 역시 1901년 현대 야구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랭스 기자에 따르면 개막 후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한 것은 1913년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더치 레오나도가 1914년 13경기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한 적은 있지만 개막 후 연속 경기가 아니었다.
디그롬은 이날 2회 실점하면서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끊겼다. 이날 시즌 가장 부진한 등판을 한 디그롬이지만 극강의 구위를 바탕으로 실점을 2점에서 멈추며 수많은 메이저리그 기록들을 양산해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