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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는 역시' 헤인즈, 복귀전부터 28득점

작성일: 2016.02.04 20:5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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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예상보다 이른 복귀전을 치렀다.

헤인즈는 4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경기에 출전했다. 애초 기대했던 것보다 이른 복귀다. 그는 지난해 11월 15일 KCC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뒤 1차 복귀전인 지난해 12월 25일 SK전에 나왔다가 1쿼터 막판 왼쪽 발목을 다쳤다. 

일시 대체 선수 제스퍼 존슨을 헤인즈 대신 시즌 대체 선수로 영입하려던 계획이 무산되면서 추일승 감독은 "복귀 시점을 최대한 앞으로 당겨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모비스전을 앞두고 나온 이야기다. 출전 시간은 미리 정해 두고 제한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말도 했다.

헤인즈는 베스트5로 조 잭슨에 앞서 코트를 밟았다. 이후 1쿼터 종료 4분 30여 초를 남기고 잭슨과 교체되기 전까지 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수가 바뀔 때도 빠르게 코트를 오갔다. 강화된 규정에 익숙하지 않은 듯 두 차례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으로 턴오버를 저질렀다.

두 차례 부상한데다 예정보다 이르게 코트에 복귀하면서 몸 상태에 의문이 붙었으나 개인 기량은 여전했다. 다만 오리온의 경기력은 그가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났다. 헤인즈가 뛴 1쿼터 초반 12-9로 앞서다 그가 빠진 뒤 16-22로 역전당했다. 헤인즈는 2쿼터 팀 내 최다인 9점을 올렸다.

상체를 수비에 붙이고 뜨는 특유의 움직임도 여전했다. 여기서 파울을 얻어 내 찰스 로드를 3쿼터 중반 파울 트러블에 빠트렸다. 같은 상황에서 파울 콜이 나오지 않기도 했지만 로드를 파울 트러블에 빠트린 것이 4쿼터 오리온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다만 이 기회를 살려 승리로 잇지 못했을 뿐이다. 오리온은 72-75로 졌다. 

헤인즈는 29분 3초를 뛰면서 28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뛴 경기만큼 쉰 경기가 많았던, 1차 복귀전에서 곧바로 부상하면서 재발 우려를 안고 있던 그는 '역시' 헤인즈였다.  

[사진] 오리온 애런 헤인즈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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