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괴물' 오타니, 베이브 루스의 증손자는 어떻게 볼까
작성일: 2021.07.15 15: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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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히트상품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다.
오타니는 2018년 이후 처음 제대로 투타겸업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오히려 팔꿈치 수술을 받기 전에는 선발 등판 전후일에 타자로 출장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거의 매일 출장하며 올스타전까지 선발투수 겸 1번타자 출장이라는 최초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투수로서는 13경기 4승1패 67이닝 87탈삼진 평균자책점 3.49, 타자로는 84경기 301타수 84안타(33홈런) 70타점 65득점 타율 0.279, 장타율 무려 0.698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OPS가 1.062에 이른다. 막판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로 전반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베이브 루스 이후 최고의 '이도류'"라는 찬사와 함께 오타니를 리그 최고의 스타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수려한 외모와 체격, 만화 같이 던지고 치는 야구를 하는 오타니는 젊은 세대에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야구를 다시 부흥시켜줄 '구세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오타니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원조 이도류' 루스다. 19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스는 1935년까지 통산 714홈런 타율 0.342, 94승46패 평균자책점 2.28로 활약했다. 1916~1917년 2년 연속 20승을 넘겼고 1920~1921년 2년 연속 50홈런, 1926~1932년 7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때려냈다.
루스는 1948년 세상을 떠나 오타니의 활약을 볼 수 없지만 그의 후손들이 있다. 'LA 타임스'는 14일(한국시간) 루스의 증손자인 브렌트 스티븐스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위 매체는 "스티븐스는 자신이 태어나기 몇 년 전에 작고한 루스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의 증조부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알기에 충분히 나이든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의 개인적인 역사를 충분히 배웠다"고 설명했다.
스티븐스는 "그(루스)는 투타겸업 면에서 확실히 오타니를 따라잡지 못할 것 같다. 에인절스를 이끌고 있는 오타니를 보고 놀라웠다. 나는 그의 시즌이 성공적이길 바란다. 우리는 야구 역사에 남을 만한 희귀하고도 극히 인상적인 기록으로 올 시즌을 되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오타니에게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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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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