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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 만 PK 유도…이동준 위협적인데, 부상 우려 '빨간불'

작성일: 2021.07.16 22:1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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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준(오른쪽)이 16일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볼 다툼 뒤에 쓰러졌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동준(24, 울산 현대)은 '스피드레이서'였다. 측면에서 과감한 움직임과 최고 장점 속도로 프랑스를 흔들었다. 후반전 투입에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볼 다툼에 발목이 불편했다. 부상은 피해야 한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2020 도쿄올림픽' 대비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남미 아르헨티나에 이어 유럽 강호 프랑스와 맞대결에서 장단점을 파악했다. 권창훈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속 실점을 하면서 1-2로 패배했다.

김학범 감독은 선발에 플랜A를 가동했다. 유럽파와 와일드카드를 활용했다. 최전방에 프랑스 리그앙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 2선에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을 배치했다. 김동현과 정승원이 더블 볼란치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포백은 강윤성, 정태욱, 이상민, 이유현에게 맡겼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이동준은 후반전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선발로 출전했던 엄원상과 빠른 속도를 주무기로 하고 있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측면 외에도 최전방 톱 스트라이커까지 볼 수 있다. 스쿼드 운영이 좁은 올림픽 무대에서 '멀티플레이'는 큰 장점이다.

2선과 3선에서 볼이 전달되면 빠르게 침투했다. 투입 17분 만에 결실을 맺었는데, 한 번의 움직임에 속도를 살려 프랑스 수비 라인을 무너트렸고, 프랑스 수비수 사냥과 박스 안 볼 다툼에서 파울을 만들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페널티 킥이었다.

이동준은 황의조가 빠진 뒤에 최전방에서 프랑스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발목을 절뚝이며 어딘가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42분 이동준을 빼고 설영우를 투입해 선수를 보호했다.

심각한 부상이라면 도쿄 올림픽 일정에 큰 차질이다. 이동준은 선발, 교체 어디에서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선수 보호 차원 교체에 가벼운 부상이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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