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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3년 계약 원해"…포르투와 협상 충돌

작성일: 2021.07.18 18:4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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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소속 팀 반대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김민재(24, 베이징 궈안)가 FC 포르투와 협상을 재개한다.

중국으로 돌아간 뒤 2주 자가격리 기간에 협상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이는데 '계약 기간'을 놓고 포르투와 충돌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은다.

포르투갈 스포츠 신문 '아볼라'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베이징 반대로 한국 올림픽 대표 팀에서 낙마한 김민재가 중국으로 돌아가 14일 자가격리에 돌입한다"며 "이 기간 포르투와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수 유럽 구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나 베이징과 이적 합의를 이룬 곳은 포르투뿐이라 가장 앞서 있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김민재는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반면 포르투는 (계약 기간으로) 5년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지점에서 양 측이 부딪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이 암초로 떠올랐지만 김민재 유럽행은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아볼라는 이달 초부터 꾸준히 예상 이적료를 600만 유로(약 81억 원)로 보도했다. 김민재와 포르투, 양 측 협상이 큰 틀에서는 합의를 이룬 상태임을 암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봄부터 여러 구단 러브콜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아약스와 PSV 아인트호벤,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와 링크가 떴다.

6월 초에는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입단설이 보도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1일 포르투갈 방송 'SIC 노티시아스'는 "차기 시즌 김민재가 유벤투스에 합류한다. 이적료 4500만 유로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조건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고 전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대표 팀 동료 손흥민(28)이 몸담은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도 제기돼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지난 12일에는 손흥민이 구단 보드진에 김민재 영입을 직접 추천했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축구 공수 주축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한솥밥을 먹는 게 아니냐는 팬들 기대가 형성됐다.

최근에는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도 김민재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포르투와 영입전 양강 구도를 이룬 모양새다.

터키 유력지 '포토맥'은 지난 4일 "한국인 수비수가 갈라타사라이와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주전 센터백 마르캉 파트너를 물색 중인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스카우트 팀 추천으로 김민재를 영입 목록에 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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