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女아나, 스케이트보드 중계하다 "최고령이 나와 동갑…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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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3세 금메달리스트의 등장으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에 채택된 스케이트보딩이 일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호리고메 유토가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26일에는 일본 올림픽 역사를 바꾼 주인공이 등장했다. 26일 아리아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딩 스트리트 여자 부문 결선에서 니시야 모미지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니시야는 2007년 8월 30일생으로 만 13세에 불과하다.
니시야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수영에서 나온 이와사키 쿄코(당시 14세 6일)를 넘어 일본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썼다.
니시야는 "첫 올림픽에서 최연소 기록을 세워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해지고 싶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나가서 우승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다른 선수들의 나이도 젊다 못해 어리다. 은메달을 딴 레알 하이사(브라질)는 2008년 1월생, 동메달을 딴 나카야마 후마(일본)은 2005년 6월생이다. 결선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서는 20대가 보기 드물 정도로 10대들의 잔치였다.
최연장자가 1986년생인 알렉시스 사블론(미국)이고, 그 다음 차연장자는 1999년생 마르기린 디달(필리핀)이다. 나머지 6명은 모두 2000년 이후 태어났다.
1987년생인 NHK 구와코 마호 아나운서(34)는 "상위 8명 가운데 최연장자(만 34세)가 저와 동갑이네요. 놀랍습니다. 후후…굉장한 세계네요"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스케이트보딩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젊은 세대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신규 종목이다. 이 가운데 일본이 금메달을 석권한 '스트리트'는 계단과 난간 등 길거리에 있는 구조물 위에서 경기하는 종목이다.
스케이트보딩에는 스트리트 부문 남녀 각 1개, 파크 부문 남녀 각 1개씩 모두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파크 종목은 다음 달 4일(여자)과 5일(남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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