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예의 MLB현장] ‘주먹 불끈’ 박효준, “ML 첫 안타 드디어 터졌습니다”
작성일: 2021.08.02 07:34
조미예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카일 깁슨을 상대로 2루타를 날렸습니다. 팀은 4-15 완패.
첫 번째 타석에선 내야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당했던 박효준은 세 번째 타석에서 기념비적인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무려 우익선상 2루타. 빠르게 터진 첫 안타에 박효준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물어보니 박효준은 세 번째 타석에 오를 때 마음가짐을 다시 했음을 알렸습니다.
“앞선 두 타석에서 타이밍이 늦은 감이 있어 세 번째 타석에 오를 땐 조금 더 일찍 준비를 하자는 생각이었고, 그래서인지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첫 안타를 기록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제 진짜 기회를 얻기 시작한 박효준. 메이저리그 첫 선발 경기라 긴장했을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박효준은 되려 마음이 편했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잠도 잘 잤고, 생각만큼 긴장도 많이 되지는 않았다. 경기 전에는 긴장이 되긴 했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괜찮았다. 똑같은 야구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7회말 1사에서 타석에 오른 박효준은 2B2S 상황에서 카일 깁슨의 5구째 공을 받아쳐 우익선상으로 흘려보냈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입니다.

1루를 지나,

2루에 안착한 박효준.

그의 얼굴엔 미소가 퍼졌습니다. 멘토 같은 친한 형이라고 소개했던 디디 그레고리우스도 2루에서 만났습니다.

'친한 형' 디디는 박효준의 첫 안타를 축하해 줬습니다.

그리고 페레즈의 우전 안타 때, 3루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3루에서 기다리고 있던 알렉 봄도 박효준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축하했습니다. 상대팀이지만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축하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효준은 “안타를 기록하기 했지만 나머지 타석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투수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아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는 준비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PNC 파크는 아름다운 구장으로도 손꼽히는 곳. 야구 열기 또한 뜨거운 곳입니다. 경기장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박효준은 이렇게 말합니다.
“힘든지도 모를 만큼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 분위기 덕분에 기분 좋게 야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미예 기자 miyejo@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
다저스 2382억 투자 대실패? 'ERA 0.84' 백투백 우승 이끈 퍼펙트괴물, 클로저 가능성 '급부상'
2026-08-11
추천 콘텐츠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