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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7실점' 류현진, "오늘 같은 모습 또 보이면 안 된다"

작성일: 2021.08.09 06:28 고유라 기자, 김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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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줌 미팅 캡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시즌 최다 자책점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3⅔이닝 10피안타 1볼넷 1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8회 9-8 역전승으로 시즌 6패는 피했다.

7자책점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자책점 타이 기록이자 올해 최다 자책점 기록(종전 6자책점)이다. 이날 전까지 7자책점은 4번 있었는데 마지막이 2019년 8월 30일 애리조나전으로 토론토 이적 후 첫 7자책점 경기를 치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2에서 3.62로 올랐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캐나다로 온 뒤 9승2패로 잘했다.
당연히 많은 팬들 앞에서 하다 보니 선수들도 힘이 난 것 같다. 그때부터 홈 11연전 동안 선수들이 좋은 활약했고 팬들의 함성도 컸다. 좋은 일만 많았다.

-베리오스, 불펜투수들이 합류했는데.
당연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후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어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된다.

-오늘 원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유는.
저번 경기보다 제구, 스피드가 부족했다. 실투도 타자들이 놓치지 않고 잘 연결한 게 오늘 많은 안타를 맞은 원인이다. 초반에 실점을 많이 한 것이 아쉽다. 

-다음 선발은 어떻게 준비할 건가.
똑같이 준비할 것이다. 오늘 같은 모습은 당연히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선발투수의 역할을 충분히 하게끔 준비하겠다.

▲ 류현진

-오늘 투구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없다. 다 아쉬웠다. 한 구종에 치우쳐서 (안타를) 맞은 게 아니라 골고루 맞았다. 강한 타구도 있었고 빗맞은 타구도 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다보니 어렵게 갔다. 선취 득점한 이후 이른 시간에 대량 실점한 게 가장 아쉽다.

-8회 스프링어의 스리런포가 나왔을 때 기분은.
더그아웃, 클럽하우스에 있던 모든 사람이 똑같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져 미안했는데 야수들이 크게 역전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이 분위기 계속 갔으면 좋겠다.

-2회 3실점 후 어떤 생각을 했나.
그때 계속해서 제구가 몰린 게 있어서 그런 타구들이 안타로 연결됐다. 준비한 대로 제구를 가져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만 생각했다.

-에인절스전이 아니라 보스턴전 등판을 본인이 원했다고 하는데.
아니다. 원래 일정이 4일 휴식 후 던지는 것이었다. 선발투수라면 당연히 본인 일정대로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4일 휴식 후 결과도 좋았고 지지난 경기 투구수가 많지 않아 당연하게 준비했다.

-더운 날씨 속 3경기 연속 4일 휴식 어떤가.
날씨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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