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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다해 뛰자” 의욕 다지는 수베로, 뽑은 후반기 기대주는?

작성일: 2021.08.08 14:0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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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인 플레이를 주문하고 있는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리빌딩을 천명한 한화는 2021년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대거 중용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긍정적인 부분은 있지만, 역시 성적은 최하위다. 전반기 79경기에서 29승50패(.367)에 머물렀다. 리그에서 유일한 3할대 승률 팀이다.

그러나 한화는 묵묵하게 앞으로 간다는 각오다. 올림픽 휴식기에도 차분하게 팀의 기조를 이어 가는 데 목적을 뒀다. 대전에서 계속 훈련을 하며 기본기를 다졌고, 퓨처스리그(2군) 경기 및 연습경기를 통해 팀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0일부터 재개될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강조한 것은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자”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수베로 감독은 “시즌 초부터 생각했던 야구 철학이 있다”면서 부진한 성적에도 팀의 기조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수베로 감독은 “모든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며 100%의 힘을 다해 뛰는 것이다.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일관성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후반기 목표”라고 덧붙였다. 평범한 출사표같지만, 일관성을 유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한화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 조건이다.

후반기 여러 선수들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는 수베로 감독이다. 그중 외야수 최인호(21)와 투수 김종수(27)를 손꼽았다. 두 선수는 전반기 막판 팀 전력에 합류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휴식기에서도 상승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2차 6라운드 지명자인 최인호는 전반기 9경기에서 타율 0.182를 기록했다. 크게 도드라지지 않는 성적이지만 수베로 감독은 “전반기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가지고 있는 재능이 매우 좋은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전반기 막판에 보여준 좋은 흐름이 후반기에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인호는 6일과 7일 인천에서 열린 SSG 퓨처스팀과 경기에서 2루타 하나를 포함해 안타 3개를 쳤다. 모두 타구의 질이 날카로웠고, 수베로 감독이 기대를 걸 만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2018년 35경기, 2019년 54경기에 나간 김종수도 전반기 19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6.45로 큰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최인호와 마찬가지로 전반기 막판 흐름이 좋았다. 수베로 감독은 “전반기 초·중반에 조금 흔들리는 모습 보였지만 후반에는 본인의 흐름을 찾는 모습이었다”면서 “레귤러 불펜 투수가 한명 없는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김종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기대를 걸었다. 김종수 또한 7일 3회 등판해 1이닝을 무난하게 막아냈다. 

한화의 후반기 목표는 현재의 철학을 정착시키고, 팀 뎁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최대한 많이 이겨 ‘승리의 경험’까지 이식하는 것이라 할 만하다. 한화는 10일 광주 KIA 3연전부터 이 목표를 잡기 위한 또 다른 여행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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