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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막은 9회 극적 동점포' 최재훈, "맞는 순간 소름 돋았다"

작성일: 2021.08.11 22:1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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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9회초 동점 스리런포를 날린 한화 포수 최재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패배를 막았다.

한화와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8차전에서 한화의 9회초 6득점으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끝에 7-7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해 후반기는 연장전을 치르지 않는다.

이날 한화는 8회말까지 1-7로 크게 뒤져 있었으나 9회초 1점씩 내며 따라갔다. 이어 4-7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에서 최재훈이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7-7 균형을 맞췄다.

최재훈은 이날 앞선 4타석에서 모두 범타를 기록하며 힘을 쓰지 못하는 듯 보였으나 결정적인 타석에서 이날 양팀 유일한 홈런을 때려내면서 팀의 패배를 막는 구세주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최재훈은 "맞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 '내가 설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울이 아니길 바랐는데 다행히 홈런이 됐다. 그동안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팬들과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오늘 비록 이기지는 못했지만, 패배를 막아 기쁘다"고 홈런 소감을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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