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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REVIEW] 아스날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0-2 충격패 굴욕…개막전부터 대이변

작성일: 2021.08.14 05: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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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재도약을 노리는 아스날이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승격팀에 무릎을 꿇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졌다.

브렌트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 처음 올라온 팀.

빅6로 꼽히는 아스널은 큰 전력 차이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지만, 2골을 허용하는 동안 1골도 못 넣었다.

지난 시즌 승격팀이었던 풀럼과 개막전에선 0-3으로 이겼던 아스날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승격팀을 만났지만, 완전히 다른 결과를 냈다.

전반 22분 0-0 균형이 깨졌다. 아스날 수비수 칼럼 채임버스가 걷어낸 공이 브렌트포트 중원에 끊겼고,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카노스가 채임버스를 제치고 오른발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2021-22시즌 1호 득점이다.

브렌트포드의 기적과 아스날의 굴욕은 후반 중반 굳어졌다. 후반 28분 브렌트포드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추가골을 넣었다. 롱스로인을 아스널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뇌르고르가 달려들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2골이 모두 엉성한 수비에서 비롯됐다.

아스날은 슈팅 수에서 20-8로 2배 이상 앞섰지만 골은 없었다.

아스날은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산드르 라카제트가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폴라린 발로건 두 영건을 각각 최전방과 왼쪽 측면에 배치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아스날 역대 최고 이적료를 자랑하는 니콜라 페페도 선발 출전했으나 별다른 영향력이 없었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브렌트포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을 3위로 마친 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본머스와 스완지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에 올라 왔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자 1947년 이후 74년 만에 1부리그 복귀다.

카노스는 1947년 5월 선더랜드전에서 렌 타운센드 이후 처음으로 1부리그에서 골을 넣은 브렌트포드 선수가 됐다. 무려 27,110일 만이다.

아스날은 오는 23일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브렌트포드는 오는 21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으로 프리미어리그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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