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시작하는 새로운 여정을 기대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홋스퍼 웨이에서 산투 감독과 처음 몇 주를 함께한 뒤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고의 프리시즌을 보냈다. 여름 휴가를 마친 후 다소 늦게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자신의 첫 번째 친선경기였던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1골1도움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MK돈스(1골1도움), 첼시(1도움), 아스널(1골)을 차례로 만나 연속 공격포인트에 성공했다.
프리시즌 4경기 3골 4도움.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지난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37경기 17골10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는데, 이번 시즌에도 그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진정한 월드클래스임을 증명할 수 있다.
손흥민의 개인적인 느낌도 좋다. ‘스카이스포츠’에서 공개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산투 감독과 아직 몇 주밖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정말 즐기고 있다. 아마 2~3주일 것이다. 하지만 매우 긍정적인 느낌이다.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가 그를, 그가 우리를 도와 시너지 효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연이어 강조했다. 그는 “드레싱룸과 경기장 위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 가끔씩 이러한 것들을 잊어버리곤 하는데, 현재는 정말 긍정적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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