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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장고 끝 김도영 택한 조계현 단장 "당분간 내야수 걱정은 없네요"

작성일: 2021.08.24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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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특급 유망주 둘을 놓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23일 1차 지명에서 광주동성고 내야수 김도영을 선택했다. KIA 조계현 단장은 "다른 사람들은 행복한 고민이라고 했지만 나와 구단에게는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 김도영을 택한 이유가 있다면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좋은 자질을 갖춘 센터라인 내야수가 오랜만에 나왔다. 문동주도 공 빠르고 체격조건이 좋다. 투수 둘이나 야수 둘을 놓고 고민했다면 빠르게 답을 냈을지도 모른다. 투수 야수 한 명씩이라 고민이 길어졌다."

"김도영은 유격수고, 공수주 능력을 다 갖췄다. 또 생각하는 야구를 하는 발전가능성 있는 선수다.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가 밝은 선수다. 앞으로 센터라인 축을 맡아줄 수 있다고 본다. 박찬호도 있으니 앞으로 당분간은 내야수 걱정 없이 다른 포지션 보강에 주력할 수 있을 것 같다."

▲ KIA 타이거즈의 2022년 1차 지명 신인 광주동성고 김도영. ⓒ 곽혜미 기자
- 언제 결정을 내렸나. 

"의견이 모아진 지는 2~3일 됐다. 결정은 오늘 모여서 했다. 그만큼 어려웠다. 팀 전력에 누가 얼마나 힘이 될지 계산하기가 까다롭더라. 행복한 고민이라고들 하는데 나와 구단은 정말 어려웠다. 지역에서 나온 두 명의 좋은 선수 가운데 한 명은 보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다." 

- 요즘은 경기력 외의 태도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우리 스카우트들이 경기는 물론이고 앞뒤로 태도까지 잘 살폈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성격을 가졌다. 그래서 더 고민했다."

- 제2의 이종범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제2의 이종범 아닌 제1의 김도영이 되기를 바란다.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팬들이 김도영을 보기 위해 야구장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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