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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턴 감독 "황희찬 빅클럽 출신…세컨드 스트라이커 활용" 기대

작성일: 2021.08.30 09: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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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라지 울버햄턴 감독(왼쪽)과 황희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루노 라지 울버햄턴 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황희찬(25)에 대해 "우리가 필요로 했던 선수"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라지 감독은 30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희찬은 좋은 선수이고 영입해서 기쁘다"며 "우린 스쿼드를 강화해야 했고, 해당 포지션(공격수)이 필요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황희찬은 빅클럽 출신"이라며 "오스트리아에서 잘했고 독일에서도 활약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성과가 달랐지만, 우리는 황희찬을 믿는다.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고 만족해 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 동안 126경기 45골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강팀 라이프치히RB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에선 부상 등으로 주춤했지만 울버햄턴은 '황희찬 영입은 오랜 스카우트의 결과'라며 성공을 확신했다.

울버햄턴 테크니컬 디렉터 스콧 셀러스는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 있었을 때부터 우리가 몇 년 동안 지켜본 선수"라며 "많은 재능을 갖고 있고 매우 다재다능하다. 공격수, 세컨트스트라이커 또는 와이드까지 최전방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희찬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에서 뛴 좋은 경험이 있다"며 "빠르고 힘이 있는 선수다. 현재 우리 선수들과 다른 부분이다. 우리 팀에 강력한 인재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열린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턴 팬들에게 인사하는 황희찬.

라지 감독 역시 황희찬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고 묻는 말에 "우리가 황희찬을 관찰했을 때, 세컨드 스트라이커로서 수비 라인 사이에서 활약이 뛰어났다. 팀을 만드는 데에 창조성과 다이내믹한 플레이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울버햄턴은 완전 이적을 포함한 조건으로 라이프치히RB로부터 황희찬을 임대 영입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완전 이적 시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208억 원)다.

한국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은 손흥민 이후 6년 만이며, 역대 1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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