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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 심한 '꼴찌' 아스널, 호날두 품은 맨유보다 돈 많이 써

작성일: 2021.09.01 12:2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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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올해 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돈을 많이 쓴 팀이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스널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썼지만 최하위에 있다.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많다.

치열했던 유럽 주요 이적 시장이 1일(한국시간)에 끝났다. 올해 여름에는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잭 그릴리시가 1억 파운드(약 1587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시장 종료 직전에는 앙투앙 그리즈만이 두 시즌 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을 돌아봤다. 올해 여름에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은 아스널이었다. 벤 화이트 등을 데려오면서 이적료 총액 1억 5680만 파운드(약 2589억 원)를 지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에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낭비가 심한 구단'이라고 지적했다. 벤 화이트, 마르틴 외데고르, 애런 램스데일, 도미야스 다케히로, 누누 타바레스 등을 데려왔지만, 초반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면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꼴찌에 있다.

각 포지션에 '월드클래스'를 영입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위였는데 1억 3370만 파운드(약 2122억 원)를 썼다. 맨체스터 시티(1억 파운드), 첼시(9750만 파운드) 등 우승 경쟁 팀보다 훨씬 많은 돈을 투자했다. 

해리 케인 이적설이 있었지만, 손흥민 재계약에 효과적인 방출과 영입을 한 토트넘 홋스퍼는 7위에 있었다. 총 5710만 파운드(약 906억 원)를 썼다. 토트넘은 올해 여름에 수비 보강에 집중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등을 영입했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종료 직전까지 보강을 했다. 로멜로 루카쿠에 9750만 파운드(약 1548억 원)를 투자했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사울 니게스를 임대로 데려왔다. 최전방과 중원에 알짜 보강을 한 셈이다.

아스널이 '낭비가 심했던 구단' 오명을 벗으려면 성적 밖에 없다. 9월 A매치 뒤에 본격적인 일정에서 최대 연승에 최소 무패를 해야 꼴찌에서 탈출할 수 있다. 아스널 고위층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신뢰하고 있지만, 하위권에 머문다면 경질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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