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게임노트] ‘예비 사이영’ 무너뜨린 전직 KBO리거… LAD, 1위 꿈도 무산
작성일: 2021.09.06 11:3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27경기 모두 5이닝을 이상을 소화했고, 26경기는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꾸준함과 안정감이 발군이었다. 그런 뷸러는 6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두 팀은 5일까지 86승5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이기는 팀이 지구 1위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었다. 다저스는 기대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믿었던 뷸러가 경기 초반 흔들렸다. 다저스에 지구 1위 자리를 내놓을 수 없다는 강한 의지로 뭉친 샌프란시스코는 1회 벨트의 우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2회 반격에서 스미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2회말 공격이 이날 경기의 물줄기를 바꿔놨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 선두 크로포드의 볼넷, 야스트젬스키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1사 후 더거가 3루타를 터뜨리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었다.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날 불펜데이를 운영한 샌프란시스코는 투수 타석이 돌아오자 곧바로 다린 러프를 투입해 한 방을 노렸다.
KBO리그 삼성에서 오랜 기간 뛰어 우리에게 익숙한 러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시각과 달리 러프는 메이저리그에서 좌완을 상대로 나름의 몫을 하며 시즌을 완주했다. 올해도 벤치 멤버로 팀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었다.
러프는 1B-2S의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으나 굴하지 않았다. 4구째 슬라이더가 들어오자 이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다저스가 궁지에 몰리는 순간이었다.
흐름이 끊긴 뷸러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는 3회 크로포드의 적시타 등 2점을 더 뽑았다. 뷸러는 결국 3이닝 7피안타 6실점이라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남기며 강판됐다.
이날 투수 9명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벌인 샌프란시스코는 6-4로 이겼다. 다저스는 9회 푸홀스가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으나 거기까지였다. 1사 1루에서 베츠가 석연치 않은 콜로 삼진을 당하며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게 1위를 내주지 않으며 3연전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이건 김하성 향한 저주 아닌가…"최악 수준, 내보내길 잘했어, 악몽 같은 시즌" 이 정도 악담이라니
2026-08-21
-
그냥 KIA가 불러줄 때 갈 껄 그랬나… 한국 거부했다 백수 신세, 100만 달러 날렸다
2026-08-21
-
'최고 156km 쾅!' 한국판 오타니 탄생? 김성준 싱글A 첫 등판, 기대감 폭발한다 "메커니즘 정말 훌륭, 인상적"
2026-08-21
-
한국의 LEE만 있는 게 아니다… 또 다른 LEE의 기적, 한국 ‘빅3’보다 더 낫다니
2026-08-20
-
다저스 日 161km 괴물투수는 억울하다…대체 920억 거포가 수비를 어떻게 했길래, 사령탑도 "아쉬운 장면" 꼬집었을까
2026-08-20
-
KBO 떠나기 싫어 했는데, 두산 방출이 신의 한 수? ML에서 존재감 폭발→2경기 연속 안타라니
2026-08-20
추천 콘텐츠
-
손흥민 있을 때 이렇게 돈 좀 쓰지…토트넘 미친 결정, “사비뉴 영입에 1628억 지출 확정” 더는 짠돌이 구단 아냐
2026-08-21
-
[SPO 현장]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메달' 수영 김우민, 역대 최고 성적 경신 조준..."충분히 좋은 성적 낼 것"
2026-08-21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