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일 만에 KT 핵심…하윤기 "프로 와서 부딪혀보니 할만 하다 느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4-78로 이겼다.
KT는 시즌 개막 전 많은 팀들이 우승후보로 꼽은 팀이다. 허훈, 양홍석 등 MVP급 국내선수를 둘이나 보유했고 득점력을 갖춘 외국선수 캐디 라렌도 합류했다.
하지만 허훈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휘청거렸다. 라렌도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부진하며 걱정을 샀다. 시즌 초반이지만 KT를 두고 "기대만 못하다"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이날 1위를 달리던 가스공사를 잡고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직전 경기에서 정성우가 활약했다면, 가스공사전에선 신인 하윤기가 펄펄 날았다.
하윤기는 전반부터 시도한 4개의 야투를 100%의 성공률로 모두 넣었다. 자신을 막은 이대헌을 상대로 자신 있게 골밑 공격을 가져간 게 주효했다. 이대헌은 높이와 운동능력이 좋은 하윤기의 1대1 공격을 힘들어했다.
3쿼터에도 하윤기의 활약은 계속됐다. 골밑은 물론 속공에서 적극적으로 뛰며 쉽게 기회를 살렸다. 수비에선 정영삼과 앤드류 니콜슨의 슛을 블록했다. 공격리바운드도 4개나 걷어냈다. 총 기록은 12득점 6리바운드 2블록슛.
경기 후 하윤기는 "수비가 되면서 경기가 잘풀렸다. 너무 좋은 분위기 속에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정영삼의 레이업을 블록한 것에 대해선 "프로 와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블록슛을 했다. 기분이 정말 좋았고 짜릿했다"
KT 서동철 감독도 이날 하윤기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서동철 감독은 "(하)윤기가 인사이드에서 높이와 리바운드, 득점까지도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빠르게 적응 중이다. 수비 센스나 알아듣는 BQ가 높은 편이다. 공격과 수비에서 주문하는 걸 그대로 실행한다"고 말했다.
하윤기는 신인이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T 지명을 받았다. 지난 10일 데뷔전을 치른 후 이제 갓 프로 세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빠르게 팀 핵심선수로 녹아들고 있다. 하윤기는 "내가 대학 때 생각했던 것과 프로에서 직접 겪은 것이 많이 다르다. 프로 와서 블록도 많이 찍히고 골밑 싸움도 안 될 것 같았는데, 막상 형들과 부딪혀 보니 할만 하고 재밌는 거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관련 추천 기사
프로농구 관련 기사
-
‘韓 최정예 출격’ 중국, 월드컵 예선에서 잡는다…‘최준용 3년 만에 대표팀 복귀’ 아시아 예선 최종명단 발표
2025-11-04
-
[맹봉주의 딥쓰리] 드디어 껍질 깨고 나올까…이원석 "하윤기·이정현과 비교 부담, 멘탈 문제 극복하려 노력 많이 했다"
2025-08-30
-
더 강력한 수비 준비하는 가스공사…강혁 감독 "속공 더 많아질 것"
2025-08-24
-
큰 부상 피한 이정현의 안도 "시즌 뛰는데 이상 없다, 불행 중 다행"
2025-08-17
-
[맹봉주의 딥쓰리] 아시아에서도 최고일까? 이정현 "난 경쟁이 재밌고 기대된다…얼리 엔트리 안 한 것 후회 안 해"
2025-07-10
-
올시즌 프로농구 시청률 0.07%로 주춤…6년만에 0.1% 고지 무너진 KBL
2025-05-23
추천 콘텐츠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
박지성 뼈 있는 조언 "안주하지 말고 나아가길, 한국 축구에 도움 되는 것" 통했나...이한범, 벨기에 리그 개막전 베스트 XI 차지
2026-08-11
-
두산, 가수 유연정 시구자 초청 "선수단 모두 부상없이 멋진 경기 펼치길"
2026-08-11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