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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든 감독 "아리에타 개막일 선발? 글쎄"

작성일: 2016.02.21 11: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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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개막일 선발투수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지난해 사이영상에 빛나는 제이크 아리에타(30)가 개막일 선발투수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참석한 매든 감독이 확답을 피했다'고 보도했다. 아리에타는 지난 시즌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 컵스의 개막일 선발투수는 존 레스터(32)였는데, 11승 12패 평균자책점 3.34로 아리에타의 활약에는 못 미쳤다.

매든 감독은 "아리에타는 지난 시즌 사이영상을 받을 만큼 훌륭한 투구를 펼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개막전 선발투수가 결정되면 선수들에게 먼저 알릴 생각이다. 선수들이 알기 전까지는 언론에 어떤 말도 하지 않겠다. 누가 선발투수가 될지 추측하는 건 자유"라고 덧붙였다.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매든 감독은 목표를 품으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97승을 거둔 데 만족하지 말라는 따끔한 말도 곁들였다. 매든 감독은 "우리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자만할 이유가 전혀 없다. 각자 이루고 싶은 걸 공유하면서 대화하자"고 힘줘 말했다.

매든 감독은 선수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나누고, 훈련 과정을 지켜보면서 선수들의 태도에 만족했다. "선수들이 내게 이야기하는 내용과 대화하는 방식이 정말 인상 깊었다. 우리는 한 팀인 만큼 올바른 방법과 방향으로 대화해야 한다. 우리는 그걸 오늘(21일) 시작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포지션과 관련해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거포 유망주 카일 슈와버(23)는 이날 포수 훈련을 받았다. 슈와버는 포수 훈련과 함께 외야수 훈련도 받을 예정이다. 매든 감독은 "슈와버는 포수로 출전하고 싶어 하고, 좋은 포수가 될 재능이 있다"며 "그가 어떤 포지션에 더 맞는지 알아보고, 알맞은 타순에서 타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

[사진] 조 매든 감독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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